​한교총 이영훈 대표회장, 차별금지법 반대 1인 시위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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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민 기자
입력 2022-12-15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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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의사당 제6문 앞에서 열린 '나쁜 차별금지법' 반대 1인 시위에 나선 이영훈 한교총 대표회장(가운데)과 고명진 전 기독교한국침례회 총회장(오른쪽). [사진=여의도순복음교회]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 신임 대표회장 이영훈 여의도순복음교회 담임목사가 15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 동쪽 출입구 앞에서 ‘차별금지법 반대’ 릴레이 1인 시위를 벌였다.

이 목사는 “차별금지법은 ‘선한 이름’으로 포장되었으나 그 내용은 위험하기 짝이 없다”면서 “우리는 동성애자를 차별하고 혐오하려는 게 아니라 소수가 다수를 차별하고, 우리나라를 발전으로 이끈 가족의 가치를 위협하는 나쁜 법이 통과되는 것을 막고자 한다”라고 호소했다.

이 목사는 또 “저출산 시대에 이를 극복하기 위해 힘을 모아야 하는 상황에서 미국처럼 동성결혼으로 이어질 길을 허용하는 게 맞는지 의문”이라며 “동성애로 편 가르기를 하자는 것이 아니라 아닌 것은 아니라고 말하기 위해서 이곳에 왔다”고 강조했다.

한교총 대표회장인 이 목사는 내년부터는 한교총을 통해 차별금지법 관련 국회의원을 대상으로 한 정책토론회 등을 열어 사회적으로 차별금지법을 공론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목회자들의 릴레이 1인 시위를 이끌고 있는 차별금지법제정반대국민행동과 서울나쁜차별금지법반대기독교연합 측은 이 법안이 국회에서 철회될 때까지 시위를 이어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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