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해상 '조용일∙이성재' 대표, 각각 부회장∙사장 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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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상현 기자
입력 2022-12-15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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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임 사실상 확정

(왼쪽부터) 조용일 현대해상 대표이사 부회장, 이성재 현대해상 대표이사 사장[사진=현대해상]


현대해상이 조용일 대표이사 사장을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이성재 대표이사 부사장을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시키는 인사를 단행했다고 15일 밝혔다. 

회사 측은 "이번 승진 인사는 수익 중심의 내실 성장을 가치로 꾸준한 매출 신장과 안정적 이익을 달성한 성과를 반영한 결과"라며 "아울러 이번 인사를 통해 불안정한 금융 환경 속에 어려워지고 있는 보험시장에서 보다 강력한 리더십을 기반으로 경영 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신성장동력 확보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에 보험권에선 조 대표와 이 대표 모두 연임을 사실상 확정한 것으로 보고 있다. 임기가 내년 3월까지인데 임기 만료 직전 승진 인사가 단행돼 연임이 확실시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회사 측은 연임 시 3년 임기가 추가로 주어진다는 설명했다.

한편 조 대표는 1984년 현대건설에 입사한 뒤 1988년 현대해상으로 넘어와 기업보험부문, 최고운영책임자(COO)를 거치며 2020년 대표이사에 선임됐다. 

이와 함께 이 사장은 1986년 현대해상에 입사한 후 CCO, 경영기획본부, 자회사 현대C&R 대표이사 등을 거쳐 2020년 대표이사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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