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 "패치형 독감 백신, 임상 1상서 안정성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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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섭 기자
입력 2022-12-15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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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C녹십자]

GC녹십자는 미국 백세스 테크놀로지스와 공동개발 중인 패치형 인플루엔자 백신 '미믹스-플루'(MIMIX-Flu)의 임상 1상 중간 결과에서 안정성과 면역원성을 확인했다고 15일 밝혔다.

미믹스-플루는 GC녹십자의 인플루엔자 백신 항원을 백세스의 패치 기반 피하 약물전달 시스템과 결합한 제품이다. 패치에 백신 약물 흘려보낼 수 있는 미세 바늘을 부착해 약물의 전달 속도와 시간을 조절할 수 있고 통증이 거의 없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연구는 18세에서 39세 사이의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위약군 대비 약물의 안전성과 반응성, 내성 및 면역원성을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지원자들은 백신 패치를 5분 동안 착용했으며, 백신 패치로 인한 중증 부작용은 주사기로 약물이 전달되는 전통 백신에 비해 양호하게 나타났다.

백신 접종 후 57일차 결과에 따르면 임상에 사용된 두가지 용량(15ug/7.5ug)의 항체양전율(항체가 생성되는 비율)은 각각 85%와 77%, 항체보호율은 모두 92%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패치의 장기적인 안전성 평가를 위해 180일까지 추적관찰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마이클 슈레이더 백세스 CEO는 "미국 성인의 절반만이 계절성 독감 백신을 접종한다"며 "이번 임상 1상의 긍정적인 데이터가 바늘 공포증, 주사 부위 통증 등의 장벽을 극복하는데 영향을 미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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