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포] 올해 뷰티 트렌드를 만나다…올리브영 어워즈&페스타 가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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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이 기자
입력 2022-12-14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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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DDP에 마련된 올리브영 어워즈&페스타 행사에 많은 고객이 방문해 행사를 즐기고 있다. [사진=김다이 기자]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 이른바 '코덕(코스메틱+덕후)'들이 모였다. 

CJ올리브영이 개최하는 연중 최대 행사인 '2022 올리브영 어워즈&페스타'가 14일 DDP에서 막을 올렸다. 

DDP 아트홀 1관과 아트홀 2관은 미리 크리스마스를 체험하는 공간이다. 대형 트리와 조명으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키는 이곳은 각각 '산타빌리지'와 '노르딕 포레스트'라는 콘셉트로 꾸며졌다. 

대형 트리가 반기는 아트홀 1관에는 올해 CJ 올리브영 히트상품 격인 어워즈 수상 상품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포스트 오피스'가 들어서 있다. 

포스트 오피스 전시 제품  중 색조 부문에 이름을 올린 '롬앤'은 사진을 담을 수 있는 '골든티켓'을 제공했다. 또 SNS에 글을 올리면 코인을 지급한다. 코인은 롬앤 제품을 교환하는 데 사용할 수 있다. 올리브영 어워즈에서 립 메이크업 부문 1위에 오른 '롬앤'은 11월까지 매출이 전년 대비 108% 증가했다. 

지난해 9월 올리브영에 입점한 '어뮤즈'는 11월까지 매출이 전년 동 기간 대비 8배 성장했다.
서울 강서구에 거주하는 소비자 장모씨(31·여)는 "평소에 즐겨 쓰는 브랜드라 반가운 마음에 부스를 찾았다"면서 "게임도 즐기고 어뮤즈 제품도 받을 수 있어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14일 DDP에서 진행된 올리브영 어워즈&페스타 행사에서 고객들이 닥터지 부스 체험을 기다리고 있다. [사진=김다이 기자]

스킨케어존으로 꾸며진 '매직트리 애비뉴'에서는 '닥터지' 부스가 인기를 끌었다. '진정 선물 공장'을 콘셉트로 꾸며진 닥터지 부스는 수십 명이 장사진을 이뤘다. 이곳에서 브랜드 체험은 물론 닥터지 레드 블레미쉬 제품 샘플을 받을 수 있다. 사전에 행사 내용을 꼼꼼히 확인한 방문객들은 미리 챙겨온 공병을 기부하며 '공병 리사이클링 이벤트'에 동참하기도 했다. 

프리미엄존에서는 '크리니크'와 '어반디케이' 브랜드 부스가, 메이크업존에서는 뷰티 브러시 등을 판매하는 브랜드 '필리밀리'와 '피카소'에 관심을 갖는 이들이 많았다. 

특히 '아누아'와 '라운드랩' '아비브' '스킨푸드' 등이 탄탄한 제품력을 기반으로 기초 화장품 부문에서 각각 토너, 선케어, 마스크팩, 패드 부문에서 1위 자리에 올랐다.

서울 용산구에서 온 김모씨(24)는 "올해 처음으로 행사장을 방문했는데 평소에 좋아하는 브랜드를 직접 체험하고 푸짐한 선물도 받을 수 있어서 너무나 좋았다"면서 "몰랐던 브랜드도 새롭게 알게 되고 제품력 좋은 다양한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어서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올리브영 어워즈&페스타는 연간 1억1000만건이 넘는 구매 데이터를 바탕으로 그해 트렌드를 결산하는 행사다. 이번 행사에는 총 97개 브랜드가 참여했다. 특히 참여 브랜드 중 50%가 올리브영 입점 3년 미만인 신진 브랜드였다. 올해 올리브영 어워즈를 수상한 31개 부문 128개 상품 가운데 국내 중소기업 브랜드 비중은 82%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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