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연초 개편설...정무·시민사회 수석에 연말 훈장 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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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휘 기자
입력 2022-12-14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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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변인 등 인사수요...정책조정비서관 신설 등 조직개편 전망

이진복 정무수석이 9일 오후 국회 국민의힘 원내대표실 앞에서 주호영 원내대표와 김석기 사무총장을 만나고 나와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연말 이진복 정무수석과 강승규 시민사회수석에게 근정훈장(勤政勳章)을 수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의 차기 총선 출마와 내년 초 대통령실 개편 가능성이 제기된다.
 
14일 대통령실 등에 따르면 대통령실 수석비서관 6명 중 이 수석과 강 수석이 정부 훈‧포장 대상자로 최근 잠정 결정됐고 공적조서 제출 등 실무 절차를 완료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르면 오는 20일 국무회의 심의와 윤석열 대통령의 재가를 거쳐 최종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통상 훈장은 대상자의 뛰어난 공적을 평가하는 것과 함께, 직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는 의미로 수여됐다. 이에 두 사람이 연말연초 대통령실을 떠나 차기 총선을 준비하려는 것 아니냐는 정치권의 관측이 나온다.
 
이 수석은 부산 동래구에서 구청장을 지내고, 18대 국회부터 내리 3선에 성공했다. 지난 21대 총선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에 대한 정치적 책임을 지는 차원에서 불출마했다. 현재 지역구 현역 의원은 이 수석의 국회의원 시절 보좌관을 역임한 김희곤 국민의힘 의원으로, 동래구는 갑·을로 분구 가능성이 있다. 
 
강 수석은 18대 국회에서 한나라당(현 국민의힘) 소속으로 서울 마포구 갑 지역구 의원을 지냈다. 지역구 현역 의원인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뇌물수수 혐의로 현재 검찰의 수사를 받고 있다. 
 
대통령실은 행정관급 승진 인사를 조만간 단행할 방침이다. 또 현재 공석인 대변인, 시민소통비서관, 사회공감비서관, 뉴미디어비서관, 대외협력비서관 등에 인사를 채워넣고, 정책조정비서관 및 국제법률비서관 신설 등 일부 조직 개편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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