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범기 전주시장, 청소년들의 전주 발전 아이디어 청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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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호 전북취재본부 취재국장
입력 2022-12-13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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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현고 학생 등 10명 초청…지역 이해 등 간담회 가져

[사진=전주시]

우범기 전주시장이 미래 주역인 지역 청소년들이 내놓는 전주 발전 아이디어에 청취하고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우범기 시장은 13일 양현고등학교 학생 7명과 담당 교사, 전주교육지원청 장학사, 마을전문가 등 10명을 초청해 학생들이 준비한 전주지역에 대한 이해 및 탐구 활동 결과와 의견을 청취하고 학생들을 격려했다.

이번 간담회는 민선 8기 공약사업인 청소년 인문학 프로그램 활성화 추진을 위해 전주교육지원청과 협의하는 과정에서 기획됐다.

또한 전주양현고의 창의적 체험활동 동아리 학생들이 지난 3개월간 ‘복작복작 학교-마을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지역사회 문제 3가지를 발굴하고 탐구해왔다.

양현고 학생들은 △불법 주정차 방지 △교통약자에 대한 신호등 교통체계 설립 △중소기업 취업에 대한 인식 조사 등 지역사회 문제를 다룬 탐구결과를 발표하고, 개선방안을 위한 의견을 나눴다.

학생들은 불법 주정차 문제에 대한 해결방안으로는 공유주차장 제도 도입을, 교통약자를 위한 교통체계의 경우 AI 교통 신호등 도입과 신호등 정지선 확대 등 4가지 방안을 제안했다. 

또한 벤처기업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중소기업 취업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바로잡아야 한다고 요청했다.

이에 시는 학생들이 제안한 사항에 대해서는 관련 부서의 면밀한 검토를 거쳐 시정에 적극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이날 간담회에서는 우범기 시장과 양현고교 학생·교사, 전주교육청 장학사 등은 서로 궁금한 내용이나 바라는 점, 학교의 애로사항 등 의견을 자유롭게 나누고, 행복한 미래 교육을 함께 실천해나가자고 뜻을 모으기도 했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양현고 학생들의 노력이 담긴 소중한 시정 제안에 대해 자랑스럽고 고맙게 생각하며, 여러분이 제안한 의견을 검토해 시정에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앞으로도 전주교육지원청과 협력해 청소년 인문학 활성화 사업에 대해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주시는 민선 8기 시장공약으로 내년부터 청소년의 올바른 가치관 정립과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해 교육청과 협력해 △중·고등학생 지역사회 이해탐구 활동 지원 △청소년 인문학 특강 △수준 높은 문화예술 공연 기회 제공 등 청소년 인문학 프로그램 활성화에 매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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