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세계 바이오 혁신포럼(WBIF), 이달 6~8일 전북대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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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호 전북취재본부 취재국장
입력 2022-12-08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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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려동물 의약품 등 세계 바이오 정보 공유 자리 마련

[사진=전북대학교]

바이오 분야 세계적 연구 성과와 최신 동향을 공유하는 ‘2022 세계 바이오 혁신포럼(WBIF)가 이달 6~8일 전북대학교에서 온라인으로 개최됐다.

세계 바이오 헬스의 글로벌 거점 NGO인 WBIF(대표 채수찬)가 주관하고, 전북대 지역혁신센터와 전주시, KAIST 바이오혁신경영전문대학원이 공동 주최한 이번 포럼에서는 미개척 분야인 디지털 치료제와 반려동물 헬스케어, 그리고 줄기세포 치료 등에 대한 글로벌 전문가와 기업 관계자들의 현장감 있는 주제 발표와 토론 등이 이어졌다.

6일에 열린 1일차 포럼에서는 ‘줄기세포 치료와 장기유사체(Organoids)’를 주제로 김광수 하버드 의대 교수와 김진 연구원, 최동호 한양대 의대 교수, Shahin Rafii 웨일 코넬대 교수의 발표가 진행됐다.

‘반려동물 치료제’를 주제로 한 2일차 포럼에서는 스탠포드에서 생명공학 박사학위를 받고 반려견 맞춤형 암 치료제개발기업 ImpriMed를 창업한 임성원 대표가 참여해 바이오테크와 AI 결합을 통한 최적의 맞춤형 암 치료제 개발 사례를 공유했고, Stand Up Therapeutics의 유준상 대표가 척추 손상 유전자 치료제에 대해 발표했다.

또한 8일 3일차 포럼에서는 ‘디지털 치료제와 디지털 헬스케어 기기’를 주제로 엄지용 KASIT 교수와 안상민 전북대 교수가 좌장을 맡고 Sanofi, Bluesignum, Limbix, Sanofi, WELT 등 글로벌 기업과 디지털 치료제 협회(DTA)의 CPO인 Megan Coder가 참여해 전세계 바이오 헬스의 가장 큰 이슈인 디지털 헬스의 현재와 미래를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특히 이번 포럼에서는 반려동물 헬스케어 분야에 대한 기업과 대학의 최신 동향과 연구개발 사례를 공유하고 논의함으로써 WBIF가 반려동물 헬스케어의 글로벌 SNS 역할을 하는 데 크게 기여하고, 반려동물 헬스케어의 현주소와 미래 전략을 가늠해볼 수 있는 시간이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아울러 줄기세포를 3차원적으로 배양하거나 재조합해 만든 장기유사체인 오가노이드를 집중적으로 다루는데 오가노이드를 활용하면 향후 새로운 대규모 감염병이 발생했을 때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이유와 최신 사례에 대한 전무가와 기업대표의 생생한 설명도 듣는 기회가 됐다.
 
전북대 ‘염생식물 활용 특허’, 동아제약에 기술 이전

[사진=전북대학교]

전북대학교(총장 김동원)가 보유하고 있는 ‘염생식물을 활용한 함염 및 폐 손상 개선 물질 개발’ 기술이 국내 굴지의 기업인 동아제약㈜으로 기술 이전을 통해 상용화된다.

전북대 산학협력단(단장 조기환 연구부총장)은 이달 7일 동아제약㈜(대표이사 백상환)와 기술 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또한 지속적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이 기술을 개발한 전북대 약대와 LED농생명융합기술연구센터, 동아제약㈜ 등 3자간 MOU도 체결했다.

이 기술은 2020년부터 진행 중인 산업통상자원부 바이오산업핵심기술사업(과제책임자 심현주 교수, LED식물공장을 활용한 고부가가치 첨단 식의약소재개발)의 성과로, 진종식 교수(한약자원학과) 연구실과 전북대 약학대학과의 공동 연구개발을 통해 개발됐다.

기존 바닷가 잡초로 여겨지던 국내 자생 염생식물의 항염증 효과와 폐 손상 개선 기능을 밝혀 기능성 및 의약 소재 등 다양한 분야로 활용이 가능한 혁신적 기술이다.

또한 향후 염생식물이 활성화 될 경우 원료뿐만 아니라 간척지 제염, 해안 조경 등 다양한 분야로 활용돼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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