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일렉트릭, 2097억원 ESS 공급계약 체결···창사 이래 최대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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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문기 기자
입력 2022-12-13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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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그룹의 전력기기·에너지솔루션 계열사 현대일렉트릭이 창사 이래 최대규모의 대형 에너지저장장치(ESS)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ESS는 생산한 예비전력을 저장한 뒤 필요한 시점에 공급하는 시스템이다. 신재생에너지 변동성을 완화하고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대안으로 꼽힌다.

현대일렉트릭은 최근 한국전력공사가 주관하는 ‘계통안정화용 ESS 건설사업’의 일환인 신남원변전소에 총 2097억원 규모의 ESS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물량은 내년 12월 가동을 목표로 한다.

한전은 이번 사업을 통해 총 6개 변전소에 걸쳐 970㎿(메가와트) 규모의 ESS를 구축할 방침이다. 이중 신남원변전소는 336㎿ 규모로, 부북변전소와 함께 한전 공공 ESS 사업 이래 최대 용량으로 계획됐다.

이번 계약을 통해 현대일렉트릭은 ESS를 구성하는 전력변환장치(PCS), 전력관리장치(LPMS), 배터리관리시스템(BMS), 배터리 등 주요 기자재 공급과 설계·시공·조달(EPC)까지 일괄 수행한다.

현대일렉트릭 관계자는 “전 세계적인 탄소중립 기조에 따라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ESS 시장이 가파른 성장세를 지속할 것”이라며 “한전과의 계약으로 입증된 우수한 기술력과 신뢰성을 토대로 국내외 ESS 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일렉트릭은 지난해 9월에도 한전이 제주 금악변전소에 설치하는 공공 ESS 사업을 수주한 바 있다. 업계는 이와 같은 공공 ESS 사업을 기점으로 침체기를 겪고 있는 국내 ESS 시장이 되살아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일렉트릭이 제주 금악변전소에 공급하는 에너지저장장치(ESS) 조감도 [사진=현대일렉트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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