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피툰' 운영사 콘텐츠퍼스트, CJ ENM과 콘텐츠 제작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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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선훈 기자
입력 2022-12-13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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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J ENM IP 원작으로 한 웹툰·웹소설 제작 확대

[사진=콘텐츠퍼스트]

'태피툰' 운영사인 콘텐츠퍼스트는 CJ ENM와 콘텐츠 제작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콘텐츠퍼스트는 이번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CJ ENM과 콘텐츠 제작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글로벌 웹툰 플랫폼 태피툰을 기반으로 지식재산권(IP) 확장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콘텐츠퍼스트는 CJ ENM의 드라마·영화를 원작으로 한 웹툰·웹소설을 제작하고, CJ ENM은 콘텐츠퍼스트가 보유한 웹툰·웹소설 IP를 영상화하는 등 양사가 보유하고 있는 IP 확장으로 시너지를 창출하겠다는 목표다.

방선영 콘텐츠퍼스트 대표는 "K콘텐츠의 글로벌 위상이 높아진 만큼 K드라마·영화 원작도 웹툰이나 웹소설로 충분히 매력 있는 콘텐츠가 많다"라며 "풍부한 IP, 영상 콘텐츠 제작 노하우를 갖춘 CJ ENM과 파트너십을 통해 태피툰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경쟁력 있는 파트너사와 다양한 콘텐츠로 연결되는 IP 확장을 시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종민 CJ ENM IP개발센터장은 "글로벌 웹툰 플랫폼 태피툰과 파트너십을 통해 K드라마와 K웹툰의 팬덤이 연결되는 콘텐츠 선순환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콘텐츠퍼스트는 올해부터 웹소설·웹툰 IP 제작에 나서 유통 플랫폼을 넘어 콘텐츠 제작사로서 입지를 넓히고 있다. 올 초 웹툰 제작사 씨엔씨레볼루션, 마루코믹스를 투자·인수하며 웹툰·웹소설 제작 역량을 강화했다. 이외에도 '나 혼자만 레벨업' 제작사 레드아이스 스튜디오와의 합작법인 웹툰 제작사를 설립하고, 내부 제작 스튜디오를 구축해 글로벌 시장을 공략한 웹툰·웹소설을 제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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