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전장연 시위역 '무정차 통과' 조만간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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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우 기자
입력 2022-12-08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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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의 출퇴근길 지하철 기습시위를 해결하기 위해 ‘무정차 통과’에 나선다. 이르면 다음 주부터 해당 방안을 실행할 방침이다. 

8일 서울시와 서울교통공사는 전장연 시위로 출퇴근길 시민 불편이 가중되자 시위를 벌이는 지하철역을 무정차 통과하기로 결정했다. 다만 무정차 통과로 일부 시민들의 지하철 이용이 어려워질 수 있기 때문에 구체적인 시행 방침에 대해선 의견이 오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오세훈 서울시장은 서울교통공사의 보고를 받은 뒤 경찰과 협의해 무정차 통과에 따른 후속대책을 논의할 것을 지시했다. 서울시의 이번 결정은 불법 파업에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 대응하겠다는 정부 방향과 궤를 같이하고 있다.

앞서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은 자신의 SNS를 통해 “전장연은 요구한 예산안 증액이 이뤄지지 않으면 내년에도 시위를 이어갈 것이라고 위협하며 이제는 도로까지 점거하고 있다”면서 “그동안 정부와 국민은 전장연 시위를 인내했고 지하철은 서민의 이동 수단으로 수많은 서민이 지하철 지연 시위로 인한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한편 전장연은 장애인 권리 예산을 반영할 것을 요구하며 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시위는 출퇴근 시간대에 지하철역에서 탑승과 하차를 반복하는 방식으로 지하철 운행을 지연시켰다.
 

박경석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대표를 비롯한 회원들이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앞에서 기습 시위를 하고 있다. [사진=유대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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