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지주, 연간 실적 추정치 상향… 목표주가 5만6000원 [SK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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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빈 기자
입력 2022-12-08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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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DB]


SK증권은 하나금융지주에 대해 당초 예상보다 이자이익이 크게 증가하고 있음을 감안해 수익 추정치를 조정,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5만6000원으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구경회 SK증권 연구원은 8일 "고금리가 경기둔화로 이어질 것을 대비해 은행들의 실적 추정치를 크게 낮춘 바 있으나 소폭 회복시킬 필요가 있어 보인다"며 "당초 예상보다 이자이익 증가세가 크고 대손비용의 증가 속도는 완만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하나금융지주의 2023년 연간 지배주주순이익 추정치는 3조5970억원에서 3조8410억원으로 상향 조정됐다. 2024년 추정치도 3조8390억원에서 3조9860억원으로 올랐다.

하나금융지주는 원화 강세 국면에서 강세를 보일 것으로 추정된다. 앞서 하나금융지주는 지난 7월 저점을 기록한 후 원화 가치 반등을 틈차 최대 33% 상승한 바 있다. 은행업종 지수도 연저점 대비 22% 상승했다.

구 연구원은 "원화가치가 예전 수준으로 오를 것을 기대하는 투자자는 하나금융지주에 관심을 가져볼 필요가 있다"며 "최근 주가 상승세를 반영해도 예상 주가수익비율(PER)이 4배에 미달하고 배당수익률도 7%대 후반"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수익 추정치 변경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5만1000원에서 5만6000원으로 상햔한다"며 "대형 은행주임에도 밸류에이션이 낮아 은행업종 내 선호 종목"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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