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제조데이터 활용 경진대회…중앙대팀 등 8개팀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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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형 기자
입력 2022-12-06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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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조데이터 기반 서비타이제이션 공모전서는 아이티공간 등 4개 팀 수상

[사진=중소벤처기업부]


중소벤처기업부는 6일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제2회 K-인공지능 제조데이터 분석 경진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
 
중앙대학교 데이터인텔리전스랩(DataIntelligenceLAB) 팀 등 제조데이터 표준모델 기반 인공지능 분석모델을 제시한 8개팀을 시상했다.
 
이번 대회는 실제 기업 현장에서 제조데이터의 활용방안을 발굴해 기업의 부가가치 향상 방안을 제시하고자 마련됐다.
 
대회는 중소벤처기업의 제조데이터 활용 플랫폼인 ‘캠프(KAMP)’ 포탈에 등록된 용해 탱크 제조 분야 데이터 표준모델을 기반으로 식품 가공기업의 작업환경을 개선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모집했다.
 
올해 경진대회는 지난 10월 공모를 통해 전국의 기업, 대학, 대학원 등 다양한 참가자들이 팀을 이뤄 총 153개팀이 지원했다. 제조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불량 예측, 품질 예측, 공정품질 관리, 운영 최적화 방안 등의 다양한 아이디어가 제시됐다.
 
특히 서면 평가를 거쳐 결선에 오른 8개팀은 메타버스 공간에 마련된 평가장에서 본인의 아바타를 통해 발표와 질답을 수행했다. 문제해결의 독창성을 비롯해 분석모델의 적용가능성과 확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받았다.
 
중기부 장관상(대상)을 받은 중앙대 데이터인텔리전스랩 팀은 다양한 시나리오로 확장 가능한 준지도 학습 기반의 용해공정 불량 탐지 알고리즘으로 불량 발생 시점을 예측해 선제 대응이 가능하도록 가이드라인 및 운영 최적화 시나리오를 도출했다.
 
이는 분석모델 도출이 다양하고, 특히 분석 과정의 타당성과 결과해석의 우수성이 인정돼 심사위원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대회에서는 제조데이터를 기반으로 제품의 서비스화를 추진해 혁신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는 ‘제조데이터 기반 서비타이제이션(Servitization) 공모전’이 함께 진행됐다.
 
서비타이제이션 공모전은 제조데이터의 분석 및 활용방안이 제조기업 현장의 문제해결과 생산성 증대 뿐만 아니라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의 확장을 통한 기업의 매출과 수익 증가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줬다.
 
해당 공모전에서는 우수 모델을 제출한 총 4개팀이 수상했다. 중기부 장관상(대상)은 사람 목소리 및 기계 고유 소리 파동(파형)을 이용한 예지보전 스마트팩토리를 제안한 아이티공간이 차지했다.
 
임정욱 중기부 창업벤처혁신실장은 “제조기업 현장에 적용 가능한 다양한 인공지능 분석모델과 데이터를 통해 확장 가능한 새로운 모델까지 확인해 볼 수 있었다”며 “중기부는 다양한 데이터 분석 및 활용 인프라를 확장해 나가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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