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업] '국세행정 베테랑' 오덕근 전 인천지방국세청장, 세무법인 택스로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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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하은 기자
입력 2022-12-05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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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택스로, 국세청 출신 등 베테랑으로 구성⋯납세자권익보호 최우선

오덕근 세무사

‘납세자권익 보호’를 최고의 가치로 여기며 무려 30여년간 세무공무원으로 살아온 오덕근 전 인천지방국세청장(이하 세무사), 세무법인을 설립하고 제2의 인생을 힘차게 출발한다. 

오 세무사는 “지난해 말 인천지방국세청장의 소임을 마치고, 법무법인 택스로에서 세무사로서 첫발을 디딘 후, 이번에는 세무법인 택스로를 설립했다”며 “그동안의 국세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납세자 권익보호와 더불어 성실납세를 지원하는 조력자로서 역할을 다하고자 한다”며 설립 소감을 밝혔다. 

세무법인 택스로는 김희남 세무사, 윤가현 세무사, 오현석 세무사·공인회계사, 강경배 세무사, 장태성 세무사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이 오 세무사와 함께 이끌어 간다. 특히, 이 가운데 김 세무사와 윤 세무사, 강 세무사는 국세청에 몸담았던 세무분야 전문가다. 

택스로는 각 전문가의 다양한 경험과 논리를 바탕으로 △조세 전략 수립 △세무조사 대응 지원 △이의신청 등 조세 불복 △지방세 자문 △기업회계 컨설팅 △국제조세 자문 △개인·법인 종합세무 관리를 주요 업무로 한다.

⃟  오 세무사, 일선부터 청장까지 오른 베테랑⋯겸손·배려의 아이콘으로 동료에 모범

세무법인 택스로 설립자인 오 세무사는 국세청에서 세무조사부터 개인·법인납세 분야, 인사행정, 심사(조세불복) 등 본·지방청부터 일선 현장까지 다양한 분야를 두루 섭렵해 풍부한 실무경험을 쌓은 최고의 국세행정 전문가로 통했다.

또한 1990년 7급 공채로 공직에 입문한 오 세무사는 수많은 모범을 보여 존경받는 인물이었다. 특히 온화한 성품에 타인을 향한 깊은 배려가 넘치는 행동으로 주변인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지난 2014년 홍성세무서장 취임식에서 한 직원들을 향한 당부의 말에서도 동료와 납세자에 대한 그의 가치관을 엿볼 수 있다. 

당시 오 세무사는 직원들을 향해 “국세청은 국민에 봉사하는 징세서비스 기관이라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될 것”이라며 “납세자에 대한 겸손한 자세를 가장 먼저 부탁하고, 기업과 시민들이 오직 생업에만 전념하여 지역경제발전과 국가경기 회복에 기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그는 “빨리 가려면 혼자 가야 하지만 멀리 가려면 함께 가야 한다”면서 “홍성세무서를 힘들 때는 서로 손잡아주고 좋은 일에는 함께 웃는 일할 맛 나는 생활공간으로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다 같이 노력하자”고 덧붙였다.

국세청 관계자는 오 세무사에 대해 “조사국에 오래 몸담은 인물로 조사 경험도 풍부하지만 일선부터 청장까지 올라간 조세행정 전문가”라며 “그럼에도 겸손하고 온화한 성품으로 동료들에게 많은 귀감이 된 분이었다”고 평가했다.  

◆오덕근 세무사는?

▲1963년 경기 안성 ▲예산고, 서울시립대 세무학 ▲7급 공채 ▲고려대 정책대학원 경제학 석사 ▲국세청 법인세과법인2계 ▲국세청 조사국1-2계 ▲중부청 조사2-4-5계장 ▲국세청 조사기획과 ▲서울청 감사2계장 ▲국세청 인사2계장 ▲국세청 운영지원과 인사1계장 ▲국세청 심사1계장, 국세청 심사2 ▲홍성세무서장 ▲서울청 조사4국 조사2과장 ▲국세청 원천세과장 ▲국세청 납세자보호담당관 ▲ 국세청 운영지원과장 ▲중부지방국세청 조사1국장 ▲국세청 전산정보관리관 ▲인천지방국세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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