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주요수술 환자 168만명... 한국인이 가장 많이 한 수술 1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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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섭 기자
입력 2022-11-30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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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보공단, 2021 주요수술통계연보 발간

[사진=국민건강보험공단]

작년 우리나라 국민이 가장 많이 받은 수술은 백내장 수술이다. 주요수술의 진료비용은 총 7조8000억원으로 2017년 이후 연평균 1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30일 발간한 '2021년 주요수술통계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에서 33개 주요수술(미용·성형수술 등 제외)을 받은 환자는 모두 168만 명, 수술 건수는 210만 건이었다.

33개 주요수술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수집하는 백내장수술, 편도절제술, 관상동맥우회수술 등 15개 수술과 최근 수술인원이 많이 증가하고 있는 치핵수술, 일반척추수술, 뇌종양수술, 위 절제술 등 18개 수술을 말한다. 

주요수술 건수는 2017년 184만 건에서 2021년 210만 건으로 5년 동안 연평균 3.3% 증가했다. 인구 10만 명당 수술건수는 2017년 3512건에서 2021년 3963건으로 연평균 3.1% 늘었다.

지난해 수술 인원이 가장 많은 수술은 백내장수술로 49만7000명이 수술을 받았다. 이어 일반척추수술 20만1197건, 치핵수술 16만441건, 제왕절개수술 14만8050건 순이었다.

빈도가 높은 수술 가운데 지난 5년 동안 건수가 가장 많이 늘어난 수술은 유방 부분 절제술이다. 2017년 2만6158건에서 2021년 4만1881건으로 연평균 12.5% 증가했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9세 이하에서는 서혜 및 대퇴허니아 수술을 가장 많이 받았다. 10대는 충수절제술, 20대와 30대는 제왕절개 수술이 최다였다. 40대는 치핵 수술이 가장 높았으며 50대와 60대 이상에선 백내장 수술이 많았다.

주요수술의 진료비용은 지난해 총 7조8000억원으로 2017년 이후 연평균 10.2%씩 늘어났다. 총 비용이 가장 큰 수술은 일반척추수술로 9877억원이었다. 이어 백내장수술(9224억원), 스텐트삽입술(7824억원) 순으로 높았다.

가장 많이 수술이 이뤄진 요양기관은 의원으로 전체의 39.4%(82만7362건)를 차지했다. 이어 종합병원 44만4942건(21.2%), 상급종합병원 41만4500건(19.8%), 병원 41만504건(19.6%)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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