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본토 누적 확진자 11월 3주간 25만 명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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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규라 인턴기자
입력 2022-11-23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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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월 22일 중국 국무원 합동방역기구가 방역 브리핑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중화인민공화국 중앙인민정부]

중국 본토 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11월 1일부터 22일까지 25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전해졌다.

22일(현지시각) 중국 매체 북경일보에 따르면 후샹 중국 국가질병관리국 2급 순시원은 이날 중국 국무원 합동방역체제 방역 브리핑에서 "현재 중국 본토 코로나19 발병 상황이 매우 심각하다"며 "일부 지역의 코로나19 확산 속도가 매우 빨라 방역의 어려움이 나날이 커지고 있다"고 발표했다.

후 순시원은 코로나19 감염자가 지속해서 증가해 지난 11월 1일부터 22일까지 중국 본토 누적 확진자 수가 25만3000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특히 최근 일주일 간 하루 평균 2만2200명의 감염자가 발생해 감염자 수가 전주 대비 두 배로 늘었다. 

중국 본토 내 코로나19 확산 범위와 전파 경로가 매우 넓고 복잡하여 많은 도시에서 꾸준히 감염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중국 방역 당국은 광저우, 충칭 등 인구가 밀집된 도시들을 방역 중점 지역으로 지정했다. 이들 도시는 인구와 유동성이 많고 대학들이 집중적으로 위치해 코로나19 확산의 위험성이 매우 크기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와 국가질병통제관리국은 현재 코로나19 상황을 대비해 각 지방정부가 방역 지침 20개 조항을 빨리 실행할 수 있도록 도와줄 실무진을 투입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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