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장관, 가뭄피해 현장 완도군 금일도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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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정 기자
입력 2022-11-23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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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부지역 가뭄실태 점검 및 주민 불편 해소위한 현장 행보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23일 오후 최근 가뭄으로 인한 급수대책 현장 등을 점검하기 위해 전남 완도군 금일도 척치리 마을을 방문하여 주민들을 격려하고 있다.[사진= 행안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23일 가뭄으로 제한급수가 시행되고 있는 전남 완도군 금일도를 방문하여 가뭄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가뭄 확산에 대비한 선제적 조치를 강조했다.

전남지역은 최근 6개월 누적강수량이 평년의 60.5%로 기상가뭄이 지속되고, 내년 1월까지 강수량이 평년과 비슷하거나 적을 것으로 예상되어 기상가뭄은 다소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전남 완도군은 10월 이후 식수원인 저수지·지하수가 고갈되어 3448세대 6382명의 주민이 제한 및 운반급수로 생활에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이상민 장관은 남부지역의 가뭄실태를 확인하고 주민 불편이 최소화되도록 직접 현장을 챙기기 위해 나섰다. 먼저, 완도군 금일도 식수원인 척치저수지를 방문하여 바닥이 드러난 저수지 저수 상황을 점검하고 군관계자로부터 급수대책을 보고받았다.

이어, 마을회관 및 물탱크 설치 가옥 등을 방문하여 물 사용실태를 점검하고 주민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23일 오후 최근 가뭄으로 인한 급수대책 현장 등을 점검하기 위해 전남 완도군 금일도 척치저수지 운반급수 상황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 행안부]


방문에 앞서 지난 21일 이상민 장관은 광주ㆍ전남ㆍ제주지역 가뭄피해 해소를 위해 가뭄대책 특별교부세 55억 원을 긴급 지원했다. 이번 지원된 특별교부세는 섬 지역 급수운반 및 해수담수화시설 설치, 생활용 관정 개발, 농업용 저수조 증설 및 관로정비 등 실질적이고 직접적인 가뭄대책 추진에 사용된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남부지역 기상가뭄이 지속되고 있고 올겨울 강수량이 평년보다 적을 것으로 예상되어 생활 및 공업용수 공급에도 지장을 초래할 우려가 있다”라며, “가뭄 확산에 대비하여 중앙과 지방의 유기적 협업을 바탕으로 선제적인 조치가 이루어져야 한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남부지역 주민들에게 “가뭄대책의 한 축은 물 수요 관리로 범시민 20% 물 절약 실천 운동에 적극 동참해 주실 것”을 부탁했다. 또한, 현장 관계자들에게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가뭄대책 예산을 조기에 집행해 달라”고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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