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온, 연세대·한양대와 산학협력센터 설립···차세대 배터리 공동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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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문기 기자
입력 2022-11-18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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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온이 국내 대학들과 산학협력센터를 설립해 차세대 배터리 연구·개발(R&D) 역량 강화에 나선다.

SK온은 연세대·한양대와 산학협력센터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각각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전날인 17일 체결된 업무협약에 따라 SK온과 두 대학은 리튬 보호층 소재 개발 등 다양한 원천기술 연구를 바탕으로 차세대 배터리 혁신 기술의 공동연구에 나선다. 이를 통해 차세대 배터리 개발 상용화를 앞당긴다는 목표다.

양 대학은 전고체 배터리 관련 논문과 특허를 다수 보유하고 있으며 이번에 설립되는 산학협력센터에도 차세대 배터리 분야 교수진과 석·박사 연구원들이 참여한다. SK온은 양 대학 산학협력센터에서 연구할 석·박사 핵심 인재를 채용과 연계하는 방안도 모색할 방침이다. 우수 인재를 확보해 R&D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복안이다.

SK온은 앞서 한양대, 성균관대, 울산과학기술원과 각각 계약학과를 개설하는 등 인재육성 인프라 구축에 노력하고 있다. SK온은 계약학과 첫 졸업생을 배출할 때부터 5년간 채용을 진행한다. 그 규모는 최대 200명 이상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SK온은 2029년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를 목표로 그간 다양한 방안을 통해 R&D 역량을 강화해왔다. 전고체 배터리는 안전하면서도 에너지 밀도가 높아 ‘꿈의 배터리’로 불린다.

국내에서는 대전 차세대 배터리 연구센터를 중심으로 황화물계·산화물계·고분자계 등 고체 전해질과 리튬메탈 음극 등을 독자 개발하고 있다. 특히 고체 전해질과 양극 핵심 소재의 설계·합성을 통한 전고체 배터리 소재 개발, 셀 수명을 늘리기 위한 리튬 보호층 소재 개발 등 연구에 집중하고 있다.

해외에서는 지난해 10월 미국 솔리드파워에 3000만 달러(약 401억원)를 투자했다. 양사는 2025년까지 황화물계 전고체 배터리 시제품을 개발하고 2029년 본격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밖에도 이승우 미국 조지아공대 교수, 존 굿이너프 텍사스대 교수, 황경순 텍사스대 교수, 이상복 메릴랜드대 교수, 브라이언 쉘던 브라운대 교수 등과 각각 차세대 배터리 연구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진교원 SK온 최고운영책임자(COO)는 “하이니켈 기술로 입증된 SK온의 우수한 연구개발 역량이 대학들과 협업으로 더욱 강화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SK온은 대한민국 배터리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승한 연세대 연구부총장(왼쪽), 진교원 SK온 최고운영책임자(COO·사장)가 17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에서 산학협력센터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SK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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