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훈 노동장관 "삼성 노사 사후조정 개시 환영…사회적 책임 가지길"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사진연합뉴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사진=연합뉴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이 11일 "삼성전자 노사의 동의하에 중앙노동위원회 사후조정이 개시된 것을 환영한다"며 "삼성전자가 '또 하나의 가족, 삼성'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노사 모두 사회적 책임감을 가지고 조정에 임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정책점검회의 겸 비상고용노동상황점검회의를 열고 "삼성전자 노사가 기술로써 세계 일류 기업으로 일구었듯 노사관계에도 새로운 모범을 만들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삼성전자 노조는 지난해 12월부터 성과급 상한 폐지를 요구하며 사측과 교섭을 진행해 왔다. 하지만 양측이 합의에 이르지 못한 채 노조는 협상 결렬을 선언한 뒤 오는 21일부터 총파업을 예고한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삼성전자 초기업노조는 노동당국의 중재에 따라 11~12일 중앙노동위원회 사후조정 절차에 참여한다.

이와 관련해 김 장관은 이날 오전에도 자신의 X에 "오늘부터 어렵게 마련된 삼성전자 사후조정이 개시된다"며 "결단은 내려준 노사 모두에게 감사드린다. 쉽지 않은 조정이지만 해법은 이미 우리들 가까이 있을지도 모른다"고 밝힌 바 있다.

노동부도 삼성전자 노사가 상생의 관점에서 대화화 타협에 나서 합의점을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김 장관은 "노사관계가 각자의 이익 추구를 넘어 상생의 노사관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며 "이번 사안을 계기로 기업의 바람직한 성과 공유와 분배에 관한 사회적 논의가 활발하게 이뤄지길 바란다. 정부도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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