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즈 콘텐츠 1위는 바로 나"...ZEM vs 아이들나라 '유교전'서 한판 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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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일용 기자
입력 2022-11-17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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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키즈 콘텐츠 시장 주도권 두고 SKT·SKB와 LG유플러스 경쟁

  • 유아교육전에 최대 규모 부스 참가...체험형 콘텐츠로 관람객 눈길 사로 잡아

  • 부모·자녀에 좋은 추억만 주겠다...주말엔 다양한 이벤트도

SKT·SKB 유아교육전 ZEM 부스. [사진=SK브로드밴드]

급성장하는 키즈 콘텐츠 시장을 두고 SK텔레콤(SKT)·SK브로드밴드(SKB)와 LG유플러스가 물러설 수 없는 한판 승부를 벌인다. 양사는 국내 최대 키즈 행사에 '역대급' 규모로 부스를 차리고 자녀 교육과 놀이에 관심이 많은 부모들 눈과 마음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17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SKT·SKB와 LG유플러스는 이날부터 20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키즈 전시회인 '제50회 서울국제유아교육전&키즈페어'에 오프라인 부스를 마련해 참가한다.

SKT·SKB는 자사 모바일·IPTV 키즈 브랜드인 'ZEM'을 앞세워 부모와 자녀들이 현장에서 직접 ZEM 콘텐츠와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는 체감형 부스를 준비했다. SKB의 인터랙티브 콘텐츠와 함께 SKT의 키즈폰과 바른습관서비스 등도 함께 이용해볼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IPTV에서 모바일 OTT로 변신을 꾀하고 있는 '아이들나라' 브랜드로 다양한 콘텐츠와 이벤트를 경험할 수 있는 초대형 부스를 차렸다. LG유플러스 이용자뿐 아니라 모든 부모가 OTT에 가입할 수 있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 부스 어디서도 LG유플러스 로고를 찾아볼 수 없는 게 특징이다.

두 회사는 참가 기업 중 최대인 270㎡ 규모에 이르는 체감형 부스를 준비했다. SKB는 행사장 입구에 ZEM 부스를 마련해 유아교육전을 방문한 모든 부모와 자녀들이 자연스럽게 부스를 둘러보도록 유도했다. 아이들나라 부스는 행사장 가장 안쪽에 있지만 대신 행사장 입구에 아이들나라를 알리는 대형 디스플레이를 준비해 방문객 발길을 이끌었다.

원래 유아교육전은 현장에서 제품과 서비스를 함께 판매하는 상업성 짙은 행사지만 두 회사는 부모와 자녀의 즐거운 체험 경험을 해치지 않기 위해 모바일·IPTV·OTT 관련 판매 행위를 일절 하지 않는다. 오히려 콘텐츠와 플랫폼을 경험한 부모와 자녀들에게 다양한 자사 캐릭터 상품을 증정하며 좋은 추억만 남길 수 있도록 했다.
 

LG유플러스 유아교육전 아이들나라 부스. [사진=LG유플러스]

ZEM 부스는 '아이 러브 ZEM'이라는 주제로 △자녀 연령에 맞춰 다양하게 구성된 영어 교육 콘텐츠 '튼튼영어' △영유아 전용 학습용 놀이펜 '잼펜' △체감형 학습 서비스 '살아 있는 탐험·영어·동화' 시리즈 △3D 화면으로 생생하게 움직이는 학습 동화 'ZEM 플레이스' 등 재미있으면서도 교육적인 12가지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다. 또 다섯 마리 동물 캐릭터로 이뤄진 'ZEM파이브' 포토존에서 캐릭터와 함께 사진도 찍을 수 있다.

김민성 SKB 키즈마케팅팀 매니저는 "ZEM 부스는 자녀들이 '스스로 배움'이라는 콘셉트로 풍부한 인터랙티브 교육 서비스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라며 "4세 내외 유아부터 유치원생과 초등학생을 아우르는 다양한 교육 콘텐츠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아이들나라 부스는 인터랙티브 기술이 적용된 '양방향 콘텐츠 시연존'과 디즈니 만화로 영어를 학습하는 '디즈니 러닝+ 시연존'으로 구성되어 있다.

양방향 콘텐츠 시연존에선 △동화책으로 코딩 개념을 알기 쉽게 알려주는 '코딩' △아이의 관심 있는 주제에 대한 지식과 상식을 퀴즈로 풀어보는 '퀴즈백과' △세계 유명 동화와 자연관찰 콘텐츠를 360도 3D AR로 생생하게 즐기는 '입체북' △아이가 직접 모바일 기기 화면을 터치하며 이야기를 전개하는 '터치북' 등 1만여 편에 이르는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다. 디즈니 러닝+ 시연존은 디즈니 만화에 인공지능 음성인식 기술과 3년 과정 전문 커리큘럼을 결합한 영어학습 서비스를 체험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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