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2023년 지적재조사사업 지구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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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호 전북취재본부 취재국장
입력 2022-11-16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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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안읍 군상 3지구 등 총 1436필지…이달 21~23일 순회 사업설명회 개최

진안군청 전경[사진=김한호 기자]

진안군은 2023년 지적재조사사업 추진 지구로 진안읍 군상 3지구 등 3개 지구, 총 1436필지(114만1584㎡)를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지적재조사사업은 국민의 재산권을 보호하고, 경계분쟁을 해소하고자 실시하는 국가사업으로 전액 국비로 추진한다. 

해당 지구와 마을은 △진안읍 군상 3지구 (중앙 2동 및 연구 2동 도시지역) △백운면 동창 1지구(원동창 및 석전마을 인근) △부귀면 황금 2지구 (중수항 및 진상마을 인근)  등이다.

이곳은 자연마을 단위의 농촌마을 형태로서, 빈번한 토지 이동으로 복합형 지적 불부합지 형태로 관리되는 곳이다. 

군은 이에 앞서 지난 10월 지적 불부합지 사업 우선순위 등을 고려해 이들 지구를 2023년 지적재조사사업 대상지구로 선정하고, 재조사 사업 실시 계획에 대해 공고했다.

이에 따라 진안군은  오는 21일~23일까지 3일간 해당 지구 내 5개 마을회관에서 순회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군은 설명회를 통해 △지적재조사사업 배경 및 필요성 △사업지구 기초현황 △토지소유자 동의서 및 협의회 구성 △재조사측량 경계설정 등 사업설명 및 주민 협조사항 등을 알릴 계획이다.

진안군은 지적재조사사업을 통해 토지 경계분쟁 해소 및 불규칙한 기존 경계선을 정형화해 활용가치 상승, 맹지해소를 비롯해 경계선 건축물 저촉 해소에 따른 이용가치 상승 등 다양한 이점을 실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진안군은 현재 약 25만필지 중 지적불부합지가 21%에 해당하는 5만4000필지로 파악해 관리하고 있으며, 지난 2012년~2022년까지 26%에 해당하는 1만4000필지에 대해 지적재조사사업을 완료 및 추진 중에 있다. 
 
안천면, 수몰민 위로 망향제 봉행

[사진=진안군]

진안군 안천면 망향제 추진위원회는 지난 15일 안천면 다목적구장에서 제15회 실향민 망향제를 시행했다.

이번 망향제는 용담댐 수몰로 고향을 잃은 실향민들의 아픔을 위로하고 향수를 달래고자 실향민과 마을주민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몰의 아픔과 애환을 나누었다.

한안종 망향제 추진위원장은 “용담댐 건설로 수몰된 실향민이 고향이 그리울 때 찾는 망향의 광장에서 고향과 이웃의 소중함을 느끼는 자리가 되도록 매년 망향제를 통해 수몰민의 평안을 기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1년 완공된 용담댐은 용담면, 안천면, 상전면 등 6개 읍·면, 63개 마을이 수몰됐고, 용담면은 용담댐 건설로 1025㏊가 수몰되면서 14개 마을, 741가구, 2365명이 살아온 터전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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