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 순방] '귀국' 尹 대통령, 마중 나온 이상민에 "고생 많았다" 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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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우 기자
입력 2022-11-16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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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7일 한·네덜란드 정상회담, 18일 한·스페인 정상회담 진행

윤석열 대통령(가운데)과 김건희 여사가 16일 오전 동남아 순방을 마치고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 공군 1호기에서 내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왼쪽)과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16일 오전 4박 6일간의 동남아시아 순방을 마무리하고 전용기인 공군1호기 편으로 성남 서울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이날 공항에는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과 이진복 정무수석, 조현동 외교부 1차관 등이 마중 나와 윤 대통령을 환영했다.
 
윤 대통령은 이상민 장관과 악수한 뒤 "고생 많았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윤 대통령은 순방 환송 행사에서도 이 장관의 왼쪽 어깨를 툭툭 두 번 두드리며 인사를 했다.
 
다른 인사들에게도 "수고하셨다"며 인사를 건냈다. 윤 대통령은 지난 11∼13일(현지시간)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열린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정상회의에 참석했다. 15일에는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개막한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 첫날 일정을 소화한 후 귀국길에 올랐다.
 
프놈펜에서는 '한국판 인도·태평양 전략'을 발표하고, 한미·한미일·한일 연쇄 정상회담을 열어 북핵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안보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이어 발리에서는 G20 정상회의의 '식량·에너지 안보' 및 '보건' 세션에 참여해 국제사회와의 연대 의지를 밝혔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취임 후 첫 한·중 정상회담도 했다.
 
귀국길에 별도의 기내간담회는 하지 않았다. 윤 대통령은 이날 귀국 직후 참모들로부터 국내 현안을 보고받을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오는 17일 한·네덜란드 정상회담, 18일 한·스페인 정상회담을 여는 등 국내에서 외교일정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방한하는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와의 접견도 조율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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