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 3분기 영업손실 181억…적자 폭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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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가림 기자
입력 2022-11-15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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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부산이 올해 3분기 적자 폭을 대폭 줄이며 실적 반등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에어부산은 올 3분기 매출 1177억원, 영업손실 181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95% 증가했다. 영업손실 폭은 64.7% 줄어들었다. 다만 당기순이익은 원-달러 환율 급등에 따른 외화환산손실의 증가로 적자를 이어갔다. 

에어부산은 해외 검역 조치 및 출입국 규정 완화에 따른 국제선 여객 증가와 제주 노선 호조세 등을 실적 개선의 주요 요인으로 꼽았다. 특히 3분기에는 해외 검역 완화와 여름 휴가철을 대비해 괌, 사이판 및 동남아 노선 등 국제선 운항을 전분기 대비 580% 확대했다. 이에 따라 승객 수도 700% 이상 증가하며 매출 증대를 이끌었다. 3분기에만 제주 노선에 약 600편의 임시 항공편을 추가로 투입한 점도 주효했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본격적인 해외여행 재개와 그에 맞는 발 빠른 대응을 통해 적자 폭을 대폭 개선할 수 있었다"며 "4분기에도 일본 노선 및 주요 국제선의 재운항과 운항 확대를 통해 실적 개선을 이뤄내 주주 가치 회복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에어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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