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바이든-시진핑 첫 대면 정상회담...의제는 대중 견제와 북한·대만·우크라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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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일용 기자
입력 2022-11-14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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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이든 "양국 간 경쟁이 충돌로 비화하지 않아야...기후·식량 문제 논의"

  • 시진핑 "양국 관계 바르게 되돌려야...전략적 문제 논의할 것"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4일 처음으로 대면 정상회담을 가졌다. [사진=연합뉴스·로이터]

미국의 대중견제가 심화되는 상황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4일 처음으로 대면 정상회담을 시작했다.

바이든 대통령과 시 주석은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가 열리는 인도네시아 발리 호텔 물리아에서 이날 오후 5시 36분(현지시간, 한국시간 6시 36분)에 만나 악수하고 회담을 시작했다.

모두 발언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양국 간 경쟁이 충돌로 비화하지 않도록 차이를 관리할 수 있다"며 "기후변화, 식량 부족 등 문제에서 양국의 책임 있는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시 주석은 "양국 관계를 바른 궤도로 돌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전략적 문제들에 대한 솔직한 대화를 나눌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1월 바이든 대통령 취임 후 22개월 만에 처음으로 대면한 두 정상은 북한 제7차 핵실험 가능성과 함께 지속적인 북한 미사일 발사로 인해 위기가 고조된 한반도 상황에 대해 논의할 전망이다.

또, 대만 문제와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예상된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13일 캄보디아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번 미중 정상회담 의제에 대해 "레드라인(한계선)이 어디에 있고, 향후 2년간 우리가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일이 무엇인지 파악해야 한다. 중국과 진솔하게 대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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