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오봉역 사고에 "공기관 효율화⋯인력 줄이면 안 되는 영역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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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하은 기자
입력 2022-11-12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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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동자가 안전해야 우리 모두 안전"

사진=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페이스북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2일 경기 의왕시 오봉역에서 발생한 코레일 직원 사망 사고에 대한 심경을 밝히며 “공공기관 혁신도, 효율화도 중요하지만 인력을 줄여도 되는 영역이 있고 그래선 안 되는 영역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이날 자신의 SNS에 “수많은 ‘만약의 순간’이 있었다. 같이 일하던 사람이 1명만 더 있었다면, 열차를 피할 공간이 있었다면, 올해 4건이나 발생한 사망사고에 회사가 조금만 더 신경 썼더라면, 시민의 안전을 위해 땀 흘려 일하던 청년의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었을 것”이라고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그러면서 “나 자신의 안전이 보장되지 않는 일터에서 동료 시민의 안전을 지킬 수 없다”며 “우리의 생명을 책임지는 노동자들이 안전해야 우리 모두 안전할 수 있다”고 호소했다.
 
이어 “얼마나 더 죽어야 바뀌는 거냐고, 거듭되는 안전 참사 희생자들의 넋이 외치고 있는 듯하다”며 “그 물음에 응답해야 한다. 누군가 죽어도 바뀌지 않는 나라에서 세계 10위 경제 강국이라는 이름은 자랑스럽지 않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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