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석규 경기도의원, "경기 시내버스 기본요금 서울보다 250원 비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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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강대웅 기자
입력 2022-11-09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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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일한 운행 구간 서울, 경기 시내버스 요금 상이

  • 경기도 내 지역특성 고려한 요금 및 운영(지원) 정책 마련 요구

오석규 경기도의원 모습 [사진=경기도의회]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오석규 도의원(더불어민주당, 의정부4)은 9일 경기도 교통국에 대한 2022년 행정사무감사에서 경기도 시내버스 기본요금 수준을 서울시 수준으로 맞추어 줄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

오석규 의원은 “동일한 노선을 운행하는 시내버스의 기본요금이 서울 버스 1200원, 경기 버스 1450원으로 경기버스가 250원 비싸다”면서 “시내버스 뿐 만 아니라 마을버스의 기본요금도 인근 서울, 인천보다 경기도가 최대 450원 이상 크게 비싸다”고 지적했다.

또 “시내버스 뿐만 아니라 마을버스의 경우에도 경기버스가 비싸다”면서 “특히 청소년 기본요금은 서울보다 두 배 가까이 비싸 경제적 부담을 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오 의원에 따르면 경기 시내버스 버스와 서울 시내버스의 일반 기본요금은 각각 1450원, 1200원으로 경기 시내버스가 250원 비싸고 마을버스의 경우 일반 기준 경기 마을버스 기본요금이 1250원~1350원, 서울 마을버스 기본요금이 1010원으로 경기도가 최대 240원이 높으며, 청소년의 경우 서울은 480원인데 비해 경기도는 최대 950원을 기본운임으로 받고 있다.

박노극 교통국장은 “도민들의 경제적 부담이 완화될 수 있도록 버스의 기본요금 인하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답변했다.

오 의원은 “경기도 시내버스와 마을버스는 도시철도 수혜지역이 아닌 경기도 내 많은 지역 경기도민의 생계·경제·사회활동의 발이 돼준다”면서 “김동연 지사의 핵심 공약 중 하나가 ‘경기 시내버스 요금 200원 인하’인 만큼 서울, 인천보다 비싼 차별적인 경기도 버스 운임체계에 관심을 가져야한다”고 강조하면서 경기도 내 도시, 농촌 등 지역 특성에 맞는 실질적인 요금 및 운영(지원) 정책 마련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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