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조선업계, 지난달 수주량 중국에 밀려...올해 수주 1위 사수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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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현 기자
입력 2022-11-08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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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중국이 선박 수주에서 한국을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양국의 수주량 격차가 벌어져 한국이 올해 세계 선박 수주 1위를 사수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8일 영국의 조선·해운시황 분석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지난달 전 세계 선박 발주량은 341만CGT(표준선 환산톤수)로 작년 동기 대비 19% 증가했다.
 
한국은 이 중 143만CGT(22척)를 수주하며 42%의 점유율로 2위를 차지했다. 중국이 180만CGT(32척·53%)의 수주량으로 1위에 다시 올랐다.
 
1∼10월 누적 글로벌 발주량은 전년 동기 대비 28% 감소한 3475만CGT로 집계됐다. 국가별로는 중국 1581만CGT(570척·46%), 한국 1465만CGT(261척·42%)다. 지난달 말 기준 세계 수주 잔량은 전월 대비 86만CGT 증가한 1억470만CGT로 중국 4489만CGT(43%), 한국 3675만CGT(35%)로 집계됐다.
 
클락슨 신조선가지수는 161.96포인트를 기록하며 전월(162.27포인트) 대비 소폭 떨어졌다.
 
선종별로는 17만4000m³이상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이 2억4800만 달러로 전월 대비 400만 달러가 올랐다. 초대형 유조선은 1억2000만 달러, 초대형 컨테이너선은 2억15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사진=삼성중공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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