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오늘의 뉴스 종합]윤희근 경찰청장, 참사 당일 잠들어...2시간 지나 첫 회의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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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우 기자
입력 2022-11-04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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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 DB]

 
[이태원 참사] 윤희근 경찰청장, 참사 당일 잠들어...2시간 지나 첫 회의
윤희근 경찰청장이 '이태원 압사 참사' 당일 밤 사고 발생 사실을 모르고 잠이 들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4일 경찰청에 따르면 윤 청장은 당시 토요일 휴일을 맞아 오전 충북 제천시를 방문해 지인들과 월악산을 등산한 뒤 오후 11시께 캠핑장 숙소에서 잠이 들었다.

참사가 시작된 지 45분가량 지난 시점이었지만 윤 청장은 그 사실을 모른 채 잠든 것으로 확인됐다.
 
윤 청장은 이날 오후 11시 32분께 경찰청 상황담당관에게 인명사고가 발생했다는 문자메시지를 받았지만 확인하지 못했다. 20분 뒤 걸려온 상황담당관의 전화도 받지 않았다.

그는 다음날인 30일 오전 12시 14분이 돼서야 상황담당관에게 전화통화로 상황을 보고받은 뒤 서울로 출발했으며 출발 5분 뒤 서울경찰청장에게 전화로 총력 대응할 것을 지시했다.

윤 청장은 오전 2시 30분 참사 사실을 인지한 지 2시간 16분이 지나서 경찰청 지휘부 회의를 열었다.
 
北 군용기 항적 180여개 식별…軍, F-35A 등 80여대 긴급출격
합동참모본부는 4일 오전 11시경부터 오후 3시경까지 북한 군용기 약 180여 개의 비행 항적을 식별해 대응조치 했다고 밝혔다.
 
합참에 따르면 북한 군용기는 전술조치선(TAL) 이북의 내륙과 동·서해상 등 다수지역에서 활동했다.
 
우리 공군은 스텔스 전투기 F-35A 등 80여대를 포함한 우세한 공중전력을 긴급 출격시켰고 후속지원 전력과 방공 전력을 통해 만반의 대응태세를 유지했다.
 
또한 한·미 연합공중훈련 '비질런트 스톰'(Vigilant Storm) 참가 전력 240여 대도 계획한 훈련을 시행하면서 대비태세를 유지했다.
 
[이태원 참사] "참사 5분뒤 갔다던 용산서장, 50분 지나 현장 도착"
이태원 참사 당시 현장 책임자였던 이임재 전 용산경찰서장이 사고 발생 50분 뒤에야 현장에 도착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청 특별감찰팀은 4일 "이 전 서장이 참사가 일어난 지난달 29일 이태원 파출소에 도착한 시각은 오후 11시 5분"이라고 밝혔다. 이날 오후 10시 15분에 들어온 최초 신고 이후 50분이 지나서야 도착한 셈이다.
 
참사 당일 이 전 서장은 이태원 파출소 도착 2시간 전까지 용산 대통령실 인근 삼각지역 일대서 집회·시위를 관리하고 있었다. 오후 9시께 집회가 마무리된 후 인근 식당에서 식사를 하던 중 오후 9시 30분께 이태원 상황을 보고받고 현장으로 출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용산경찰서가 2년 전에는 핼러윈을 앞두고 압사 등 인명사고에 대비했다는 사실도 알려졌다.
 
당시 경찰은 교통 무질서 구간에 교통경찰을 집중 배치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보행자 안전 관리를 위해 교통 기동대 경력 10명을 배치한다는 계획도 세운 것으로 파악됐다. 112 신고 폭증에 대비해 이태원파출소 등 경력을 최대한 확보하고, 핼러윈 이틀 전 이태원로 주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사전점검을 실시한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현대차 '아이오닉5', 일본서 '올해의 차' 상위 10개 모델에 선정
현대차는 4일 일본 올해의 차 실행위원회가 주최하는 ‘일본 올해의 차 2022~2023’에서 아이오닉5가 10 베스트카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1980년 창설된 일본 올해의 차는 매년 일본에서 출시된 신차 중 선발위원의 투표를 거쳐 가장 우수한 차를 선정한다. 올해는 후보에 총 48개 차종이 1차 선정됐고, 이날 동수가 나오면서 11개 모델이 최종 후보에 올랐다. 위원회는 오는 24일 시승 평가 등을 통해 다음 달 최종 1개 모델을 올해의 차로 선정할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일본 승용차 시장 재진출 첫해부터 아이오닉5가 올해의 차 10 베스트카에 선정됐다”며 “일본 자동차 전문 저널리스트에게 인정받은 아이오닉5의 우수한 상품성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고객과 다양한 방법으로 소통할 것”이라고 말했다.
 
검찰, 김성태 쌍방울 전 회장 주식 245억원어치 동결
검찰이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의 은닉재산 245억원가량을 동결시켰다. 김 전 회장은 수백억원대 배임·횡령 의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에 연루된 인물로 알려졌다.
 
수원지방검찰청은 4일 '특정경제범죄 가중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배임)' 등 혐의를 받는 김 전 회장의 주식 약 2000만주(약 245억원)에 대한 추징보전절차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김 전 회장이 차명으로 보유한 나노스(현 SBW생명과학) 주식이다.

검찰은 지난달 27일 김 전 회장의 재산 4530억원에 대해 추징보전을 청구했다. 수원지방법원은 다음날인 28일 이 중 일부를 받아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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