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블레즈 대표 "XM3 하이브리드, 모두가 주목하는 신 스틸러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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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가림 기자
입력 2022-11-02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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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M3 하이브리드 [사진=권가림 기자]

"XM3 하이브리드는 모든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신 스틸러가 될 것이다."

스테판드블레즈 르노코리아자동차 대표는 2일 부산에서 열린 XM3 출시 행사에서 "이 모델은 하이브리드 기술의 정수로서 하이브리드 차량 중 전기차와 가장 가깝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도심 주행에서 최대 75%까지 전기차 모드로 운행할 수 있고 기존 내연기관과 다른 차원의 조용함과 편안함을 제공한다"며 "앞부분의 강렬한 디자인으로 차별화된 스타일링도 가진다"고 말했다. 

이 모델은 10년간 르노 그룹이 선두를 유지해온 전기차 기술력과 F1 기술이 더해지며 영국과 스페인, 프랑스 등에서 각종 수상 영예를 안았다. 특히 올 상반기 유럽에서는 전체 브랜드 중 판매량 3위 모델에 올랐다.
 

XM3 하이브리드 [사진=권가림 기자]

르노코리아 개발프로젝트 총괄 임원은 "XM3의 E-TECH 하이브리드 기술은 150여 개 이상의 특허를 갖고 있다"며 "이 기술이 적용된 클리오 하이브리드, 캡처 하이브리드, 메간 하이브리드 등은 유럽 시장의 전동화 차량 판매를 이끌고 있다"고 강조했다. 

르노코리아는 E-TECH 하이브리드 기술이 적용된 XM3 하이브리드를 한국에 내놓고 하이브리드 시장 주도권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주된 특징으로는 △빠른 응답성과 반응성 △빠르고 부드러운 변속 성능 △도심 구간에서 최대 75%까지 전기차 모드로 가능한 주행 △전기차 특유의 정숙성과 편리성 등이다. 
 

XM3 하이브리드 [사진=권가림 기자]

민용기 XM3 하이브리드 개발총괄은 "하이브리드에 최적화 된 ICE 엔진과 듀얼 모터 시스템(36kW 구동 모터&15kW 보조 모터)의 조합으로 역동적인 주행이 가능하다"며 "클러치 없는 고효율의 멀티모드 기어박스를 통해서는 신속히 동력을 전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기어박스의 무게는 50kg에 그친다"며 "시동발전모터(HSG)가 ICE 엔진의 RPM을 제어해 변속 전후단 간의 속도차를 맞춘 후 변속이 이뤄지게 된다. 이 기술 덕분에 빠르고 부드러운 변속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르노코리아는 XM3 하이브리드를 통해 내수 시장에서의 입지를 재건할 예정이다. 내수 판매 통계를 보면 르노코리아는 2018년 9만369대, 2019년 8만68859대, 2020년 9만5939대, 2021년 6만1096대의 차량을 판매했다. 올 1~9월에는 국내에서 전년 동기 대비 8.3% 감소한 4만3825대의 완성차를 팔았다. 같은 기간 81.7% 급증한 수출과 대조적이다.
  

XM3 하이브리드 [사진=권가림 기자]

국내에서 하이브리드차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점은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자동차 통계업체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올 1~9월 하이브리드차의 판매량은 20만3340대로 지난해 한해 판매량(18만6245대)을 넘어섰다. 

차값은 3000만원 초중반대다. 경쟁 모델인 기아 스포티지 하이브리드는 3100만원대, 투싼 하이브리드는 2800만원대 수준이다. 
 

XM3 하이브리드 [사진=권가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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