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수익성 개선 시작… 목표주가 28만원 유지 [하나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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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빈 기자
입력 2022-10-31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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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 DB]


하나증권은 현대모비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8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일회성 요인을 제거할 경우 3분기 호실적을 기록했고 수익성 개선이 시작됐기 때문이다.

송선재 하나증권 연구원은 31일 "현대모비스의 3분기 실적은 매출 13조1800억원과 영업이익 5760억원을 기록했다"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2%, 26% 증가한 수치다. 일회성 비용 약 473억원을 제거한 영업이익은 6233억원으로 컨센서스를 상회했다"고 설명했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전년 동기의 낮은 기저 속에서 고객사들의 한국·중국 생산이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했다. 원·달러 환율 상승과 판가 인상 효과도 더해지면서 모듈조립 및 부품제조 매출액도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4%, 24%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1분기 이후 이어진 원부자재비, 운송비 부담으로 전년 동기 대비로는 0.2%포인트(p) 하락했다. 다만 외형 성장과 비용 하락, 일회성 비용의 감소 등으로 전분기 대비로는 1.1%p 상승했다. 연결 영업이익률은 4.4%이고 모듈·AS부품 부문이 각각 -0.3%와 23.4%를 기록했다.

송 연구원은 "현대모비스의 3분기 기준 핵심부품 누적 수주액은 33억3500만 달러로 연간 목표의 89%를 달성했다. 전방 고객사들의 생산이 증가하고 전년 하반기 이후 부정적 영향이 컸던 원부자재비 및 운송비 부담이 낮아지면서 영업이익 기준 증익 구간에 돌입했다"며 "전동화 부문의 적자 축소와 손익분기점(BEP) 통과가 큰폭의 밸류에이션 재평가 시점이 될 것이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8만원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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