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證 "현대모비스, 로봇 사업 가치 본격 반영…목표가↑"

사진현대모비스
[사진=현대모비스]

한화투자증권은 24일 현대모비스에 대해 보스턴다이내믹스(BD) 휴머노이드 로봇 상용화가 가시화되면서 목표주가를 기존 59만원에서 81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성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모비스가 그룹 내 로봇 양산 개발의 핵심 축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보스턴다이내믹스의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Atlas)' 상용화 계획이 빠르게 구체화되고 있다"며 "2028년 현장 적용을 목표로 액추에이터 설계 최적화와 양산 준비가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5월 미국 현지에 연간 35만개 규모의 로봇 액추에이터 양산라인 구축 계획도 발표했다. 그룹 내 휴머노이드 수요를 고려할 때 현대모비스가 담당할 액추에이터 물량은 100만개 이상으로 추정된다.
 
김 연구원은 "2028년부터 2032년까지 대규모 양산을 통해 액추에이터 매출만 2조7000억원 이상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로봇 부품 영역 확대와 비(非)계열사 고객 확보, 애프터서비스(A/S) 매출까지 감안하면 같은 기간 로봇 사업 매출은 총 3조8000억원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차량부품 본업도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모듈·핵심부품 부문은 고부가가치 제품 중심의 판매 확대에 힘입어 성장세를 유지하고, 전기차(EV2) 등 보급형 전기차 판매 확대에 따라 전동화 부문 매출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애프터서비스 부문은 관세 부담 완화와 환율 효과, 판가 현실화를 바탕으로 25% 이상의 높은 수익성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한화투자증권은 현대모비스의 2분기 영업이익을 9080억원으로 전망했다. 
 
2분기에는 북미 전기차 수요 둔화에 따른 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AMPC) 감소와 원자재 가격 상승 영향이 반영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하반기에는 그룹 신차 출시 효과와 단가 회복에 힘입어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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