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S해운, 3분기 영업익 183억원 전년比 12%↑...신규 선박 도입 따른 실적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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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현 기자
입력 2022-10-27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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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S해운이 신규 선박 도입에 따른 실적 상승 영향에 힘입어 3분기 실적개선에 성공했다.
 
KSS해운은 연결기준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1.98% 증가한 183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7.33% 증가한 1190억원, 당기순이익은 0.97% 감소한 220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액 및 영업이익 상승 요인으로는 지난해 및 올해 8월에 인도된 신조 VLGC(초대형 가스운반선) 6척의 도입 효과가 주요했다.
 
순이익은 기준 금리 상승에 따른 이자비용 증가 영향에도 원 달러 환율 상승으로 인한 외화환산 이익 증가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
 
현재 미국 GAS PLANT 증설에 따른 액화석유가스(LPG) 생산량 증가와 아시아 국가들의 LPG 수요량 증가세와 더불어, 각종 환경규제(탄소 배출 규제) 강화에 따른 노후선들의 퇴출 영향으로 VLGC 운임 상승세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이 같은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회사는 지난 8월 국내 최초로 LPG를 선박 연료로 사용할 수 있는 LPG 추진선을 인수했다. 오는 31일에는 메탄올 추진선(MR TANKER) 1척의 인도를 앞두고 있다.
 
회사는 신조선 도입과 기존 선대들의 안정적인 운항을 통해 올해 사상 최대인 4500억 원 이상의 매출과 750억 원을 상회하는 영업이익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KSS해운 관계자는 “미래 수소 경제 시대로의 징검다리 역할을 담당할 암모니아 시장을 고려, 암모니아 사업영역을 점차 확대하고 적극적으로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며 “현재 탄소 중립 실현을 위한 국내외 발전소의 암모니아 혼소 발전 계획에 따라 암모니아 물동량이 대폭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신규 암모니아 운송계약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KSS해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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