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中상무위원 프로필] 왕후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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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예지 기자
입력 2022-10-23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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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공산당 서열 4위...차기 정협 주석

왕후닝(王滬寧)[사진=신화통신]

20기 신임 상무위원으로 발탁된 왕후닝(王滬寧)은 공산당 서열 4위로 차기 전국정치협상회의 주석직에 오를 예정이다

1955년 산둥(山東)성 라이저우(萊州)시 출신으로, 1984년 4월 공산당에 입당했다. 상하이사범대학 간부학교와 푸단대학에서 학업을 마친 후 푸단대에 남아 '최연소' 교수가 됐다. 이후 국제정치학과 주임과 법과대 학장 등을 거쳤다.

왕후닝은 1995년 장쩌민(江澤民) 전 국가주석의 측근이었던 쩡칭훙(曾慶紅)의 발탁으로 당 중앙정책연구실에 들어오며 정계 본격 진출한다. 그는 당 중앙정책연구실 정치팀 팀장을 지내고 당 중앙정책연구실 부주임을 거쳐, 후진타오(胡錦濤) 집권 때 당 중앙정책연구실 주임으로까지 발탁, 15년간 중앙정책연구실 주임에 재직하면서 장쩌민의 3개 대표론, 후진타오(胡錦濤)의 과학적발전관 등 역대 주석의 지도사상을 정립했다.

이후 2012년 11월 시진핑이 집권하면서 18기 정치국원으로 선출됐다. '중앙정책연구실 구성원은 정치국원이 될 수 없다'는 관례를 깼고, 5년 전인 2017년 19기 상무위원에 발탁돼 중국 최고 지도부에 입성했다. 

왕후닝은 시진핑 집권기에 중요한 역할을 톡톡히 했다. 중국 건국 100주년인 2049년까지 중국을 '전면적 사회주의 현대화 국가'로 만들고, 미국의 견제에 맞서 '자강론'에 입각한 부국강병을 외치는 시진핑의 여러 공약은 왕후닝의 제안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왕후닝(王滬寧) 중앙서기처 서기=
산둥(山東)성 라이저우(萊州)시 출신
1955년 10월생(67세)
푸단대학 국제정치학과 학사
주요 경력:
1995년~1998년 중국 공산당 중앙정책연구실 정치조 조장
1998년~2002년 중앙정책연구실 부주임
2002년~2007년 중앙정책연구실 주임
2007년~2012년 중국 공산당 중앙서기처 서기
2012년~2014년 제18대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2014년~2017년 중국 공산당 중앙전면심화개혁영도소조 판공실 주임
2017년~현재 제19대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상무위원회 위원, 중앙서기처 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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