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5대 은행 가계 예대금리차, 공시 이후 첫 축소…금리차 1위는 농협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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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근미 기자
입력 2022-10-20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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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지난달 5대 시중은행의 예대금리차 평균치가 공시 이후 처음으로 전월 대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5개 은행 중 예대금리차(대출금리-예금금리)가 가장 큰 곳은 NH농협은행으로 파악됐다. 

20일 은행연합회 공시에 따르면 9월 기준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5대 은행의 정책서민금융(햇살론뱅크·햇살론15·안전망 대출)을 뺀 가계 예대금리차는 평균 1.36%포인트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7월 1.31%포인트, 8월 1.39%포인트에 이은 수치로 공시 이후 처음으로 축소된 것이다. 

개별 은행의 예대금리차 현황을 살펴보면 NH농협은행의 가계 예대금리차(정책서민금융 제외)가 1.85%포인트로 5대 은행 중 가장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그 뒤를 이어 우리은행(1.41%포인트), 신한은행(1.25%포인트), KB국민은행(1.16%포인트), 하나은행(1.14%포인트) 순으로 나타났다. 농협은행 측은 “대출금리는 다른 은행보다 낮은 편에 속하지만, 9월 단기성(6개월 미만) 정부 정책자금을 많이 취급하면서 예대금리차가 커졌다”고 설명했다.

인터넷전문은행 중에서는 토스뱅크의 가계 예대금리차(5.07%포인트)가 가장 컸다. 케이뱅크(2.78%포인트)와 카카오뱅크(1.99%포인트)가 뒤를 이었다.

한편 시중은행과 지방은행, 외국계 은행을 포함해 공시에 참여한 총 19개 은행을 통틀어 정책서민금융을 제외하고 가계 예대금리차가 가장 큰 곳은 전북은행(6.43%포인트)으로 파악됐다. 19개 은행 중 예대금리차가 가장 작은 은행은 IBK기업은행(0.88%포인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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