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소식]전북 고창군, 농특산물 활용 新 디저트·음료 개발 공모전 예선 결과 발표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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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양덕 기자
입력 2022-10-19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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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고창군, 농특산물 활용 新 디저트·음료 개발 공모전 예선 결과 발표

.고창군청 앞 전경[사진=고창군]

전북 고창군에서 실시한 ‘지역 농특산물을 활용한 음료·디저트 신메뉴 공모전’이 대박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번 공모전에서 음료부문 17개 작품, 디저트 부문 37개, 총 54개의 다양한 작품이 응모됐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고창의 대표 농특산물인 복분자, 메론, 땅콩, 보리 등을 활용하여 음료, 케이크, 푸딩, 아이스크림 등 다양한 디저트와 음료가 접수됐다.
 
특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가능성을 보여주었으며, 공모전 지원자들의 반짝이는 아이디어로 전문가들 조차 깜짝 놀라게 하는 작품들도 있었다.
 
이번 공모전은 13일 제과기능장, 음식 명인 등으로 구성된 전문가 심사를 거쳐 음료 10개, 디저트 10개의 후보작이 선정됐다. 오는 20일 현장에서 직접 시연심사를 받게 된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대상 300만원, 금상 150만원 등 총 1000만원 상금이 주어진다. 최종 선정된 작품은 향후 고창군의 카페 등에 기술이전을 통해 보급되어 관광객과 지역민에게 소개될 예정이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고창군의 다양한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이것을 소비자가 쉽게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작품이 선보여 매우 의미 있는 행사가 되었다”고 밝혔다.
 
고창군 고향사랑기부제 TF추진단 ‘분주’

고창군 고향사랑기부제 TF팀 실무회의[사진=고창군]

‘고항사랑기부제’ 본격 시행이 3개월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고창군 고향사랑기부제 TF추진단’의 움직임도 분주해지고 있다.
 
고창군은 기부제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지난 17일 노형수부군수 TF팀 추진단장 주재로 ‘고창군 고향사랑기부제 TF팀 실무회의’를 진행했다.
 
고향사랑기부제 TF팀은 총괄지원팀과 모금홍보팀, 기금사업발굴팀, 답례품발굴팀 총 15명으로 구성돼 본 제도가 안정적으로 정착될 때까지 운영된다. 이날 회의에선 기부자들에게 증정할 답례품 개발과 홍보 방안, 기금사업 발굴 등과 관련된 다양한 발전방안에 대한 논의가 오갔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고향 또는 현재 거주하고 있는 지역 이외의 지자체에 연간 500만원 한도내에서 기부할 경우 세액공제 혜택과 기부금액의 30% 이내로 답례품 제공이 가능하다.

TF추진단은 기존 오프라인 홍보망을 총 가동한데 이어, 유튜브 등 온라인을 통한 홍보에도 집중하고 있다. 또 고창군만의 경쟁력, 차별성 있는 답례품을 발굴·개발해 출향 향우뿐만 아니라 지역을 찾는 관광객도 기부할 수 있도록 제도 시행에 따른 아이디어를 지속 발굴한다.
 
고창군청 노형수 부군수는 “‘2023고창방문의 해’를 맞이하는 고창 지역사회엔 재정 확충과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상생의 제도다”며 “회의 결과를 바탕으로 TF팀이 솔선수범해 고향사랑기부제가 성공적이고 안정적으로 도입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고창군 백양마을 주민들, 전통방식 고기잡이 ‘눈길’

백양마을고기잡이[사진=고창군]

고창군 고창읍 백양마을 주민들이 추수를 끝낸 뒤 가래를 이용한 전통 고기잡이로 고된 농사일의 시름을 잊었다.
 
지난 18일 마을 주민들은 저마다 '가래'라고 불리는 전통 어구와 족대를 들고 물이 빠진 저수지(백양제)로 향했다.
 
‘가래’를 들었다 놨다 몇 번 반복하니 어른 팔뚝만한 잉어가 잡혀 올라왔고, 한쪽에서는 족대를 이용해 큼지막한 잉어와 붕어를 줄줄이 건져 올렸다. 작은 새끼 물고기는 놓아줬다.
 
가래치기는 대나무를 모자처럼 엮어 만든 길이 50㎝의 통발 안에 고기를 가둬 잡는 전통어로 방식이다. 예부터 백양마을 주민들은 농사철이 끝난 이맘때쯤 물을 뺀 저수지에서 축제처럼 매년 전통 고기잡이를 즐겨 왔다.
 
농촌의 고령화와 인구 감소로 인해 이제는 좀처럼 보기 힘든 전통 행사가 돼 가는 요즘이지만, 고창읍 백양마을 주민들은 전통 고기잡이로 마을의 전통을 보존하고 풍년 농사의 기쁨을 함께했다.
 
조정호 고창읍장은 “이번 마을 행사는 주민들이 고단한 일년 농사를 마치고 잡은 고기로 흥겹게 회포를 풀며 화합하는 데에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마을 주도의 전통 행사가 지속적으로 유지되고 발전할 수 있도록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베리&바이오식품연구소, “식용곤충을 활용 곤충산업 활성화 세미나

바이오 융·복합 곤충산업 활성화 전략 세미나[사진=고창군]

베리&바이오식품연구소가 지난 14일 ‘바이오 융·복합 곤충산업 활성화 전략’을 주제로 전북 도내 관련 기관과 곤충사육 농가, 식품기업들이 모인 세미나를 열었다.
 
세미나는 곤충산업 활성화를 위해 고창 바이오인섹트팜 천만석 대표, 세원생명공학 윤원준 대표, 베리&바이오식품연구소에서 발제를 맡았다.
 
특히 곤충을 활용한 양어 사료화(고창 풍천장어의 효율적 사육) 등에 참석자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연구소는 향후 고창군 곤충사육 농가와 장어사육 농가의 지속적인 협력을 이끌어 낼 계획이다.
 
연구소 관계자는 “앞으로 고창군 소재 곤충농가의 성장과 고창 풍천장어 사육, 소비 확대를 위해 농가와의 지속적이고 긴밀한 상호관계를 유지함은 물론, 곤충산업에 대한 군민들의 지속적인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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