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장관 후보자, 이주호 前 장관 유력 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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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이 기자
입력 2022-09-27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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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호 전 교육과학기술부 장관 [사진=연합뉴스]

박순애 전 장관 사퇴 이후 교육부 장관 자리가 50일째 공석인 가운데,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에 이주호 한국개발연구원(KDI) 교수가 유력 후보자로 거론되고 있다. 

27일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교육부 장관 후보로 이 교수를 면밀하게 들여다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 교수는 이명박 정부 당시 대통령 교육과학문화수석비서관, 교육과학기술부 제1차관을 거쳐 2010년 8월부터 2013년 2월까지 장관을 지냈다. 현재 한국개발연구원(KDI) 정책대학원 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이 교수는 자율형사립고·마이스터고 등을 신설하는 '고교다양화 300'을 비롯한 교육 개혁을 주도한 바 있다. 노동·교육·연금 개혁 필요성을 강조한 윤 대통령의 국정 기조에 부합한다는 평가다.

지난 지방선거 때는 서울시교육감 선거에 나왔으나 완주하지 않았다. 이 교수가 최종 임명될 경우 교육부 장관을 지낸 지 10여년 만에 다시 같은 자리에 오르게 된다.

앞서 윤석열 정부 초대 교육부 장관으로 발탁된 박순애 전 부총리는 학제 개편을 둘러싼 논란 속에 임명된 지 35일 만에 자진 사퇴했다. 윤 대통령은 교육 전문가 등을 대상으로 인사 추천과 검증을 진행해왔으나, 대부분 고사하거나 부적격 사유가 발견되면서 지명에 이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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