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진 신한카드 사장 "복합위기 돌파하려면 '베스트 드라이버'가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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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훈 기자
입력 2022-09-25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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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는 임영진 사장 포함 전 임원이 참석한 가운데 '2022년 하반기 임원 전략워크숍'을 '서울대 글로벌 공학 교육센터'에서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사진=신한카드]

“3고(고물가, 고금리, 고환율) 경영환경에 따른 복합위기를 돌파하려면 적절한 대응이 필요하다. 자동차로 비유하면 D(전진), R(후진), N(중립) 기어를 전략적으로 잘 활용해 최고의 드라이버가 되자.”
 
임영진 신한카드 대표는 최근 열린 ‘2022년 하반기 임원 전략워크숍’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신한카드가 지향하는 ‘기술 기반 플랫폼 회사’로의 성공적 발전 및 복합 위기돌파를 위해선 세분화한 경영전략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이다.
 
먼저 변화와 혁신을 통해 신한카드가 목표한 곳으로 빠르게 전진해 줄 것을 주문했다. ‘강력한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새롭고 차별화된 카드업의 진화’를 이뤄내는 게 최우선 목표다. 동시에 금융환경에 적절히 대응하기 위해 ‘후진’ 기어도 사용하되, 단순 위기 대응에만 국한되지 말 것을 강조했다. 그보다는, 역발상과 역설계를 활용한 창조적인 전진에 더욱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건강한 조직문화의 핵심 요소로는 ‘중립’ 기어를 강조했다. 조직 리더인 임원은 큰 그림과 방향을 그리고, 기어 변속은 현장의 주인공인 직원들에게 맡겨야 한다고 말했다.
 
임영진 사장은 “금융업과 다양한 산업 전반에 흐르는 거친 물살과 그에 따른 전략적 길목을 ‘선견, 선제, 선도’해 올 하반기를 잘 마무리하고, 2023년에 닥쳐올 위기 상황을 성공적으로 극복하자”고 당부했다.

신한카드의 선제적 디지털 혁신에 대한 성과는 다방면에서 가시화하고 있다. 9월 결제플랫폼 앱의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가 1000만명을 넘었을 뿐 아니라, 지난 9개월간 누적된 디지털 취급액 역시 약 45조원에 달했다. MAU 증가가 취급액 실적으로 이어지는 디지털 선순환 구조가 정착된 것이다. 
 
한편, 이 자리에는 신한카드 전 임원이 참석해 회사가 지향하는 방안에 대해 집중 토론했다. 이준기 연세대 정보대학원 교수의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의 금융업 사업 활용 및 디지털 전략’ 관련 강연도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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