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재천길 등 5개 로컬 상권 육성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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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일 선임기자
입력 2022-09-20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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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역마다 3년간 30억 지원

서울시청. 




 서울시가 20일 서울 대표 상권으로 발전시키는 ‘로컬 랜드 상권 육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난 4월 △양재천길(서초구) △합마르뜨(마포구) △장충단길(중구) △선유로운(영등포구) △오류버들(구로구) 등 5곳의 상권을 선정했다. 상권당 3년간 최대 3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상권을 활성화 시키기로 했다. 

지역 특성을 살리고 로컬 라이프스타일을 경험할 수 있는 머물고 싶은 공간으로 조성하는 것이 목표다.
 
먼저 양재천길은 재즈와 클래식 음악이 흐르고 상권을 조성하고 합마르뜨는 독립서점, 갤러리, 이색 맛집 등 창작자와 소비자가 모이고 상권을 만든다. 또한 장충단길은 남산과 76년 전통의 ‘태극당’부터 족발, 냉면까지, 장충동의 자산과 오랜시간 이곳을 지켜온 상인, 이곳을 찾는 사람들의 이야기 등을 상권에 녹인다. 선유로운 상권은 공방, 펫(Pet)프리존, 생태교실 등 가족, 반려동물에게도 친화적인 공간을 구성하고 상권 조성한다. 
오류버들은 장을 보는 주민들과 오랫동안 가게를 가꿔온 상인들의 하루가 담긴 시장을 조성키로 했다.

올해에는 브랜딩 콘셉트를 상권에 내재화시키고 상인·주민 등 상권 주체와 협의해 상권의 정체성을 만들기로 했다. 

 임근래 서울시 상권활성화담당관은 “골목이 살아야 지역경제가 살아날 수 있고, 지역경제 변화는 이제 소비자는 물론 상인, 주민 등 상권구성원들이 핵심이 되어 이끌어 내야한다”며 “서울시가 골목의 로컬브랜드를 서울의 대표 상권으로 육성하기 위한 첫걸음을 뗐고 선정된 상권이 지속력과 자생력을 갖춘 서울의 대표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집중적인 지원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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