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G, 은닉재산 신고센터 운영…'나쁜 임대인' 채무상환 목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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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철 기자
입력 2022-09-19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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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고자에 회수금액의 최대 20% 포상금 지급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아파트 단지 [사진=연합뉴스]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19일부터 장기간 채무를 상환하지 않는 악성 임대인과 법인, 법인의 연대보증인 등이 은닉한 재산에 대한 신고를 받기 위해 은닉재산 신고센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신고 대상자는 보증사고를 내고 HUG에 채무를 갚지 않은 개인과 법인 채무관계자다. 전세보증금반환보증과 관련된 악성 임대인뿐 아니라 분양보증, 임대보증금보증 등 보증사고와 관련된 법인과 법인의 경영실권자 또는 최다주식보유자로서 HUG와 연대보증약정을 체결한 자까지 포함한다.
 
신고 대상은 채무관계자가 국내 또는 해외에 은닉한 현금·예금·주식과 그 밖에 재산적 가치가 있는 모든 종류의 유·무형 재산이다.
 
은닉재산 신고는 HUG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으며, 채권회수를 위한 법적절차 진행 등을 위해 은닉재산임을 증빙할 수 있는 서류 등을 같이 제출해야 한다.
 
또한 은닉재산 신고자에게는 신고재산의 회수절차가 종료된 후에 평가절차를 거쳐 회수금액(소송비용 등 공제)의 5∼20% 수준에서 포상금을 차등 지급한다.
 
권형택 HUG 사장은 “앞으로 악성 채무자가 은닉한 재산을 끝까지 추적해 채권회수 실적을 제고하고 재무건전성을 유지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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