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일러 '빅2' 광고 대전…성수기 경쟁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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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형 기자
입력 2022-09-13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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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동나비엔, 신제품 '나비엔 콘덴싱 ON AI' 신규 광고…김혜수 모델 기용

  • 귀뚜라미, 보일러·카본매트 광고영상 동시 송출…온수기능 강화 제품 출시

경동나비엔 TV광고 [사진=경동나비엔]

보일러업계가 가을·겨울철 성수기를 앞두고 본격적인 마케팅에 시동을 걸었다. 업계 ‘빅2’인 경동나비엔과 귀뚜라미는 새 TV광고 공개와 신제품 출시 등을 통해 소비자 이목끌기에 주력하고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경동나비엔은 지난 5일부터 콘덴싱 보일러 신제품 ‘나비엔 콘덴싱 온 에이아이(ON AI)’의 신규 TV광고를 송출했다. 이번 광고에는 새 모델인 배우 김혜수와 기존 전속 모델인 배우 유지태가 함께 출연했다. 경동나비엔은 지난달 예고편 형태로 광고를 선보여 이목을 끌었다.
 
경동나비엔은 지난 8월 나비엔 콘덴싱 ON AI를 출시하며 성수기 준비를 마쳤다. 이 제품은 ‘온수 레디 시스템’ 기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온수 사용 전 ‘퀵 버튼’을 눌러두면 곧바로 온수를 쓸 수 있다. 기존 보일러에 비해 온수 대기 시간이 최대 93% 단축됐다. 무선 펌웨어 업데이트 기능도 갖췄다.
 
회사는 공식 온라인몰인 나비엔하우스에 ‘단꿈상점’이라는 소통 채널도 열었다. 오픈에 맞춰 수면 전문가와 함께하는 수면 솔루션을 제공하는 단꿈상담소, 숙면을 위한 다양한 제품으로 채운 꿀잠만물상, 수면 유형에 대한 정보를 확인하고 불면 고민 해소에 도움을 주는 단꿈놀이터 등 다양한 콘텐츠로 단꿈상점을 채웠다.

경동나비엔 관계자는 “온수매트를 2주간 빌려 숙면온도의 가치를 체험해 볼 수 있도록 돕는 단꿈체험소는 이달 말부터 운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귀뚜라미도 이달 8일부터 배우 지진희를 앞세운 신규 TV 광고를 공개했다. 광고에는 귀뚜라미 친환경 콘덴싱 보일러의 우수성을 홍보하는 영상이 담겼다.
 
귀뚜라미는 지난달 운반과 설치가 편리한 슬림형 사이즈에 온수 기능을 강화한 ‘거꾸로 ECO 콘덴싱 L11 가스보일러’를 내놨다. 이 제품은 2개의 열교환기를 하나로 합친 일체형 열교환기를 적용했다. 기존 모델 대비 부피를 최대 24% 줄였다.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 저녹스 국내 기준 1등급으로 환경부 친환경 인증 기준치 에너지소비효율 92% 이상, 질소산화물 배출농도 20ppm 이하 등을 충족한다. 귀뚜라미는 가정 내 온수 배관까지 예열해주는 귀뚜라미 온수 플러스 시스템을 옵션 선택으로 추가할 계획이다.
 
귀뚜라미는 난방매트인 카본매트 광고 영상도 선보였다. 작년 출시된 ‘2022년형 귀뚜라미 카본매트’의 매출은 기존 온수매트의 연간 역대 최고 매출의 3배를 넘어섰고 지난해 자사 전체 매출의 10%를 차지하기도 했다. 귀뚜라미가 일찌감치 카본매트 광고에 나선 것은 올해도 카본매트를 통해 매출 성장을 이루겠다는 행보로 분석된다. 
 

슬림형 온수 플러스 거꾸로 ECO 콘덴싱 L11 가스보일러 [사진=귀뚜라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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