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시내면세점, 올해 추석 연휴에도 줄줄이 휴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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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라다 기자
입력 2022-09-08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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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면세점 전경.[사진=현대백화점면세점]

롯데·신라·현대백화점·신세계 등 주요 시내면세점이 올해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줄줄이 휴업한다. 추석 당일에는 대부분의 시내 면세점들이 휴업하고 연휴 기간 내내 문을 닫는 곳도 있으니 매장을 찾기 전 영업 여부를 확인하는 게 좋겠다.  

8일 면세업계에 따르면 롯데·신라·신세계·현대백화점 등 주요 시내면세점은 추석 당일인 오는 10일에 일제히 휴점한다.

다만 추석 연휴 기간인 9~12일 사이에는 휴점 시기가 매장마다 다르다. 롯데면세점은 추석 연휴인 이달 10~12일까지 사흘간 코엑스점과 제주점 문을 닫는다. 부산점은 오는 10일, 12일 이틀만 쉰다. 제주점은  문을 닫는다. 명동본점·월드타워점은 기존 연중 무휴로 운영했으나 추석 당일인 10일 영업을 하지 않기로 했다.

신라면세점 서울점은 이달 10일 하루만 문을 닫는다. 제주점은 오는 9~12일까지 나흘간 휴점한다. 코로나19 사태가 터진 2020년부터 현재까지 3년째 신라면세점은 토·일·공휴일을 정기 휴점하는 정책을 유지하고 있다. 현대백화점면세점은 추석 당일에만 무역센터점·동대문점 2곳 문을 닫는다. 신세계면세점 명동점·부산점 역시 이달 10일만 문을 닫는다.

면세업계가 추석 대목에 시내면세점 영업을 쉬는 것은 명절 특수를 기대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엔데믹(감염병의 풍토병화) 전환으로 일상 회복이 본격화 됐지만,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여전히 7만명대를 기록한 데다 고물가로 소비심리가 위축됐다. 여기에 고환율 기조에 따라 가격 경쟁력도 예전만 못한 탓에 추석 연휴 기간 동안 면세점을 찾는 손님들이 많지 않을 것이란 예상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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