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홍 복지부 장관 후보 "촘촘한 복지 안전망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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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정 기자
입력 2022-09-07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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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홍 신임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취약계층을 위한 촘촘한 복지 안전망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조 후보자는 7일 복지부 자료를 통해 “최근 서민들의 어려움이 커지며 코로나19의 위기도 계속되는 상황에서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복지부 1차관으로 4개월간 업무를 수행하며 보건복지 정책은 국민들의 삶과 직결된다는 점을 깊이 인식했다”면서 “특히 수원 세 모녀 사망 사건이나 자립준비청년 사망 사건 등 비극적인 사고가 반복되지 않도록 사각지대를 면밀하게 챙기겠다”고 말했다.

필수 의료 확대에 대한 의지도 피력했다. 조 후보자는 “꼭 필요하지만 공급이 부족한 필수 의료를 확대하고 의료취약지 지원과 코로나19 대응에도 힘써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소중하게 지키겠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복지와 성장의 선순환을 위한 복지투자 혁신과 미래를 대비할 수 있는 국민연금의 개혁, 저출산 대응, 바이오헬스 산업 육성 등 복지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한 구조적인 개혁과제도 철저히 준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조 후보자는 “보건복지부 업무를 수행하며 쌓은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국회는 물론, 관련 전문가, 현장의 목소리를 항상 경청하고적극적으로 소통하면서 정책을 검토하고 준비하겠다”면서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보다 상세히 말씀드리겠다”고 말했다.

조 후보자는 오는 8일 오전 10시께 서울 서대문구 소재 국민연금 빌딩으로 출근해 인사청문회를 준비할 예정이다. 국회 인사청문회를 준비하는 동안 1차관직은 유지한다. 

조 후보자는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콜로라도대 경제학 석·박사를 취득했다. 이후 1988년 제32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한 뒤 기획예산처를 거쳐 기획재정부 예산제도과장, 예산총괄과장, 경제예산심의관, 재정관리관 등을 지냈다. 지난 5월 1차관에 내정된 조 후보자는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경제1분과 전문위원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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