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성남도개공 황무성 전 사장 오전 10시 소환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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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영 기자
입력 2022-09-05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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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 조사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전경[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지난해 녹음파일을 통해 김만배씨와 유동규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등 이른바 '대장동 일당'으로부터 사직 종용을 받았다고 알려진 황무성 성남도시개발공사 초대 사장이 검찰 소환 조사를 받는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강백신 부장검사)는 5일 오전 10시 황 전 사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다. 

황 전 사장은 2013년 9월부터 2015년 4월까지 성남도개공 초대 사장을 지냈다. 검찰은 황 전 사장에게 대장동 사업 초기 보고와 해당 사업 결재 과정, 성남도개공 사장 자리에서 돌연 물러나게 된 경위 등을 물어볼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김은혜 당시 국민의힘 의원실에서 배포한 녹취록에 따르면 유 전 본부장은 황 전 사장에게 "오늘 사직서를 내야 한다"며 "오늘 아니면 사장님이나 저나 다 박살난다"고 했다. 해당 대화가 녹취된 시점은 2015년 2월 13일 성남도개공이 대장동 개발사업 민간사업자 공모지침서를 배포하기 일주일 전이다. 

당시 법조계에서는 2015년 황 전 사장이 돌연 사임한게 윗선인 이재명 성남시장(현 더불어민주당 대표)이 개입된 결과일 수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한편 이날 황 전 사장은 검찰 출석 여부를 묻는 질문에 "그렇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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