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표(表) 저탄소 한우' 먹으며, 탄소저감 실천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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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호 전북취재본부 취재국장
입력 2022-09-01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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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북대 링크3.0사업단 개발 저탄소 검증 한우 1호 판매점, 정읍에 문열어

  • 1㎏당 16.6㎏ 이상의 탄소발자국 감축 검증

저탄소 검증 한우 1호 판매점 개소[사진=전북대학교]


전북대학교 링크3.0사업단(단장 송철규 교수)이 세계 최초로 소의 유전체 분석 시스템 개발을 통해 출시한 ‘저탄소 검증 한우’를 일반인이 만나볼 수 있는 판매점이 정읍에 문을 열었다.

1일 전북대(총장 김동원)에 따르면 사업단은 정읍한우육종협동조합(이사장 박승술), 전북대 교원창업기업 멜리엔스(대표 이학교 교수) 등과 함께 축산 탄소 감축량을 추적·검증하는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생산된 저탄소 검증 한우를 만나볼 수 있는 1호 판매점을 개소했다.

판매점은 ‘전북대 표’ 저탄소 한우가 정읍 한우와의 콜라보를 통해 본격 산업화의 길에 들어서는 첫 신호탄이라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정읍에서 판매되는 저탄소 검증 한우는 유엔식량기구 평균 기준에 비해 소고기 1㎏당 16.6㎏ 이상의 탄소발자국이 감축된 것을 검증했다.

저탄소 한우 검증은 국내 표준사양관리 기준을 엄격히 준수하는 정읍지역 생산 농가에서 사육된 소의 유전정보와 이력 등의 데이터를 추적 분석하고, 이를 통해 탄소 저감이 얼마나 이뤄지는지를 확인하는 시스템을 통해 이뤄진다. 

소고기는 1㎏ 생산 시 평균 25.5㎏의 탄소발자국이 배출되는데 비해 저탄소 검증 한우는 약 8.9kg이 줄어든 것을 확인했다고 전북대 연구진은 밝혔다. 

이를 통해 유전체 기반으로 저탄소 한우 암소를 선발하고, 이를 대물림하는 시스템을 구축할 경우 지속가능한 저탄소 한우를 생산해 축산탄소중립 목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는 것이다. 

전북대는 이러한 저탄소 검증 기술에 대해 국내 및 국제특허를 출원했다.

전북대는 축산 탄소중립을 위해 향후 5년 내에 소에서 발생되는 축산탄소발자국을 연간 약 60만톤 감축한다는 목표다.

무엇보다 현재의 국내산 소고기 탄소중립 경쟁력 수준과 향후 저탄소 형질 한우 개량을 통한 적정 사육두수를 유지하면서 탄소발자국을 줄여갈 경우, 수입 소고기를 대체하면서 우리나라는 물론 세계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북대박물관, '찾아가는 박물관’으로 맞춤형 문화 체험 제공

[사진=전북대학교]

전북대학교박물관(관장 김은희 교수)이 ‘찾아가는 박물관 프로그램’을 통해 대학의 우수 자원을 지역사회와 소통·공유하고 있다.

국립대학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전북대박물관이 2019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이 프로그램은 ‘박물관, 지역속으로’라는 주제로 지역 학생들의 문화 접근성 향상을 위한 맞춤형 문화체험으로 진행되고 있다.

올해 역시 박물관은 지난 7월 26일과 8월 31일, 각각 무주안성초등학교와 구천초등학교를 찾아 우리 기록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체험에서는 전북대 박물관의 대표 기록문화유산인 고문서 가운데 조선시대 전답매매문서, 문안단자 등을 복제하여 선보이고, 전문가의 스토리텔링이 더해진 도슨트 시간을 통해 고문서가 갖는 의미와 그 안에 담긴 선현들의 삶의 모습을 탐구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능화판찍기, 목판찍기, 시전지문양 찍기 등 우리나라 전통 인쇄문화 체험과 학습 효과 증대를 위한 활동지 체험 등 다양한 교육이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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