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문화재단, 경기도청·경기도의회에 미술품 선뵈는 등 미술품 임대·전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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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강대웅 기자
입력 2022-09-01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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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협력사의 기업 미술품 분야 경험과 노하우 적용, 미술품 임대·전시 전문성 강화

  • 시중 은행을 시작으로 민간기업 대상 확대... 도민에게 문화예술 기회 제공 기대

박소현 화가의 작품이 전시돼 있는 경기도의회 1층 로비 모습[사진=경기문화재단]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은 1일 도내 공공기관의 미술품 수요를 활성화하고 도민의 문화예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미술품 임대·전시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재단에 따르면 도내 시각예술작가 발굴과 건강한 미술시장 조성을 위한 ‘경기 미술품 활성화 사업(이하 아트경기)’의 일환으로 도민의 발걸음이 잦은 도 공공기관에 아트경기 작가의 미술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수원 광교 신청사로 이전한 경기도청과 경기도의회 내에  오는 9월부터 아트경기 작가 10인의 작품 20여 점을 임대해 지하 2층부터 지상 5층까지 전시할 예정이다. 

특히 엘리베이터 입구, 출입문 근처, 휴게공간, 사무실 통로 등 별도의 전시공간이 아닌 도민과 임직원이 자연스럽게 오고 가는 공간에 미술작품을 노출하여 일상 속 예술을 가까이 접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미술품 임대·전시 사업은 개인이 주요 소비자인 미술시장에서 수요가 어려웠던 대형 작품을 기관과 기업의 공간에 설치해 활성화하는데 그 의의가 있다.

김수현 화가의 작품이 전시돼 있는 경기도청 4층 로비 모습 [사진=경기문화재단]

또한 미술품 판매에서 임대로의 전환으로 구매 시 발생하는 높은 비용과 보관의 어려움에 대한 대안을 제시하고 도내 예술가에게 임대료를 지급함으로써 지속 가능한 미술품 거래를 기대할 수 있다.

아트경기 협력사 칸KAN의 기업 미술품 분야 경험과 노하우를 토대로 공간 특성에 맞는 작품 큐레이션과 관리를 실행하여 해당 사업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재단은 2022년부터 임대·전시 사업 대상을 민간기업으로도 확대,  추진하고 있으며 방문객의 발길이 잦은 은행(NH농협은행, 우리은행, 신한은행)을 대상으로 시작해 점차 다양한 기업으로 확장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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