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호 기보 이사장, 투자기업 현장 찾아..."벤처투자 마중물 역할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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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경 기자
입력 2022-08-26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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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기술보증기금]

김종호 기술보증기금 이사장이 지방소재 직접 투자기업을 찾아 “미래전략산업에 투자를 지속 확대해 민간 벤처투자의 마중물 역할 하겠다”고 말했다.

김 이사장은 직접 투자기업 현황을 파악하고 ‘보증연계투자’ 제도를 활성화하기 위해 26일 대전 유성구 소재 전기차 배터리소재 전문기업 나노팀을 방문했다.

나노팀은 미국에서 재료공학 박사학위를 받은 최윤성 대표에 의해 2016년 설립됐다. 배터리 방열소재를 상용화해 자동차 및 부품 제조사를 주요 고객사로 확보한 소부장(소재·부품·장비)기업이다.

특히 나노팀은 2017년 기준 매출액 13억원의 소기업에서 출발해 4년 만에 270억원 규모의 매출과 103명의 임직원을 보유한 유망중소기업이다. 올해 6월 코스닥상장을 위한 예비심사 청구도 마쳤다.

기보는 나노팀이 보유한 열계면물질(TIM) 연구개발 역량과 기술력을 높게 평가해 창업초기, 기술개발에 필요한 자금을 보증연계투자로 진행한 바 있다.

보증연계투자는 기술력이 우수하고 성장 가능성이 큰 창업초기·기술혁신 중소기업에 보증과 연계하여 직접투자를 지원하는 제도다. 기술기업의 직접금융 접근성을 높이고 창업·지방소재 기업 등 민간 벤처투자의 사각지대를 보완해 투자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제도다.

기보는 2006년부터 2022년 상반기까지 보증연계투자를 통해 기술혁신 중소기업에 3983억원의 보증연계투자를 지원했다.

김 이사장은 “나노팀은 배터리 방열소재 기술 국산화에 성공해 그 우수성을 인정받은 창업기업으로, 폭발적 성장이 기대되는 전기차 산업 대표주자가 됐다”며 “기보는 앞으로도 미래전략산업 투자를 확대하고 완결형 벤처생태계 구현에도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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