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가야문화축제 취소...내년으로 기약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김해)박연진 기자
입력 2022-08-22 15:56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코로나19 확진자 증가 우려 상황 고려

김해시는 2022년 가야문화축제를 코로나19 확산 방지 등을 위해 취소한다고 22일 밝혔다. [그래픽=박연진 기자]

김해시는 코로나19 확진자 증가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 지속되자 가야문화축제를 취소한다고 22일 밝혔다.

가야문화축제는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2020년, 2021년 2년 연속 취소됐다. 올해는 수로왕 춘향대제일(음력 3월 15일)인 4월 14일부터 17일까지 개최할 예정이었다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추향대제일(음력 9월 15일)이 있는 10월로 한차례 연기했었으나, 이마저도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최근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에 의한 재확산 추세에 있고 앞으로 추석 인구 대이동, 환절기 도래, 거리두기 해제와 백신 미접종에 따른 면역력 감소 등으로 확진자 증가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시에 따르면, 올해 10월과 내년 4월 개최에 따른 예산 낭비 지적과 함께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걸맞은 새로운 형식의 축제에 대한 요구 등을 감안해 부득이하게 가야문화축제 제전위원회에서 취소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제전위원회 관계자는 “60주년 가야문화축제를 오랫동안 기다려온 시민들에게 아쉬움을 드리게 되어 매우 안타깝지만 시민 안전이 가장 중요하다”며 “단순한 축제 취소에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축제 60주년을 재조명하는 백서 발간과 제전위원회 전문성 강화 등을 통해 내년 4월에는 경남도 우수 축제에 걸맞은 경쟁력과 정체성을 갖춘 축제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