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내셔널 시리즈 코리아 기자회견 중 답변하는 체이스 켑카(오른쪽). [사진=아시안 투어]

"LIV 골프와 아시안 투어의 관계를 긍정적으로 생각한다. 앞으로 더 많은 기회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인터내셔널 시리즈 코리아(총상금 150만 달러) 출전을 위해 한국을 방문한 브룩스 켑카의 동생 체이스 켑카의 말이다.

체이스 켑카는 대회를 하루 앞둔 8월 17일 제주 서귀포시 롯데 스카이힐 컨트리클럽 제주(파72) 클럽하우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체이스 켑카는 LIV 골프 인비테이셔널 시리즈(이하 LIV 골프)와 아시안 투어 인터내셔널 시리즈를 병행하고 있다.

이날 체이스 켑카는 "인터내셔널 시리즈는 전 세계에서 경험을 쌓을 기회다. LIV 골프도 마찬가지"라며 "LIV 골프와 아시안 투어는 앞으로도 발전할 것으로 보인다. 긍정적인 관계다. 다른 LIV 골프 선수들도 인터내셔널 시리즈에 출전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LIV 골프와 아시안 투어는 한 배를 탔다. LIV 골프는 최근 아시안 투어를 통해 남자골프 세계 순위(OWGR) 신청서를 제출했다. 아시안 투어에서는 OWGR 점수도 받을 수 있다. 인터내셔널 시리즈를 통해 LIV 골프로 갈 수 있는 통로도 착공 예정이다. 여러모로 LIV 골프에게는 필요한 존재다.
 

대회를 앞두고 기자회견 중인 세 선수. [사진=아시안 투어]

이어 체이스 켑카는 "LIV 골프와 아시안 투어 인터내셔널 시리즈 모두 아시아에서 적극적으로 열렸으면 좋겠다. 이는 상금과 기회가 많이 지는 것을 의미한다. 더 많은 선수가 뛸 수 있지 않을까 예상해 본다"고 덧붙였다.

체이스 켑카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성공하지 못한 선수다. 한 시즌을 모두 뛰지 못했다. 약 10개 대회 출전이 전부다. LIV 골프가 손을 내밀었을 때 뿌리치지 못했던 이유다.

이에 대해 체이스 켑카는 "거절할 수 없었다. 세계적인 선수가 되기 위해서는 경험을 쌓는 것이 중요하다. 아시안 투어와 LIV 골프에서 더 경험을 쌓겠다"며 "젊은 선수들도 LIV 골프를 목표로 삼았으면 좋겠다. 아시안 투어를 통해 올라갈 수 있다. LIV 골프와 아시안 투어의 미래가 밝다"고 설명했다.

체이스 켑카는 자신의 형(브룩스 켑카)와 함께 LIV 골프에 출전한다. LIV 골프는 일반 골프대회와 방식이 다르다.

이에 대해 체이스 켑카는 "LIV 골프를 보면 전미대학체육협회(NCAA) 골프부 팀전이 생각난다. 선수로서는 18홀을 모두 뛰기 때문에 샷건(각 홀에서 출발) 방식이 이상하지 않다"며 "형은 팀 스매시의 주장이고, 난 구성원이다. 가족들은 우리가 함께하는 것을 즐긴다. 형은 나에게 좋은 멘토다. 언제나 사랑하는 형이고 신뢰한다. 그래서 함께하게 됐다"고 말했다.

지난 4월 아시안 투어 최고운영책임자(COO)로 선임된 데이비드 롤로는 "아시안 투어는 회원의 이익 극대화를 최우선으로 생각한다. 올해는 인터내셔널 시리즈 8개 대회를 할 예정이다. 아쉽게도 10개에 미치지 못한다. 총대회 수는 21개로 생각한다. 다음 시즌에는 인터내셔널 시리즈 10개 대회 등 25개 아시안 투어 대회를 예상한다"고 이야기했다.
 

아시안 투어 선수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낸 김비오(중앙). [사진=아시안 투어]

한편, 체이스 켑카와 함께 기자회견에 참석한 김비오는 "4번째 인터내셔널 시리즈 대회다. 출전은 3번째다. 대회가 웅장하고 깔끔하다. 선수에 대한 배려가 많다. 감동도 많이 받는다. 대회가 제주에서 열려서 영광스럽다"며 "친숙한 코스는 아니다. 한국 선수들도 인터내셔널 시리즈와 아시안 투어에 호감을 느끼고 있다. 이를 통해 해외로 나갈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했다.

인터내셔널 시리즈 싱가포르에서 우승한 니티통 티퐁은 처음 제주를 찾았다.

"제주에 대한 인상이 좋다. 어서 코리안 BBQ를 체험해 보고 싶다. 한국 코스(남서울, 우정힐스 등)는 대체로 어렵다. 지난주는 지난주고 이번 주는 이번 주다. 즐기겠다. 세계적인 선수들이 제주에 있다. 배울 점이 있으면 배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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