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13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 비상대책위원회 체제 전환에 대한 가처분 신청 등과 관련해 직접 입장을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좋은 사람을 가려서 쓰는 게 대통령이 할 일"이라며 당 내 인적 쇄신을 강조했다.

이 대표는 15일 JTBC 뉴스룸에 출연해 "(지지율 회복을 위한) 해법의 첫 단추가 결국 인적 쇄신일 것으로 본다. 출범한 지 100일밖에 되지 않았기에 인적 쇄신에 머뭇거릴 수도 있다. 하지만 지금 시점에서 국민께 변화의 계기가 되는 시발점을 만들려면 전격적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윤핵관(윤석열 측 핵심 관계자) 책임론'에 대해  "대통령은 결국 사람을 쓰는 위치 있다. (윤핵관 중에는) 좋은 사람도 나쁜 사람도 있을 것이다. 그들을 가려 쓰는 게 대통령"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국민의 직선제 대통령에 대한 신뢰는 대단하다. 대통령에 대한 호감도를 바탕으로 여당이 쫓아가는, 대통령이 지지율을 견인하는 모양새가 많이 보인다"면서 "최근 몇 주간은 대통령 지지율이 당 지지율을 밑도는 모습이 나온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을 겪으면서 대통령이 잘못되면 당이 얼마나 어려운지 잘 알게 됐다"며 "학습효과가 조금이라도 있다면 용기 내 지적하는 게 중요하다"고 했다.

신당 창당 의향에 대해서도 "신당을 만들려면 당내 정치적 공간이 없다든지 해야 하는데, 지금은 우리 당내에서 충분한 공간을 갖고 있다"며 "(윤핵관 등) 무리수를 두는 분들의 행동이 오히려 '소나기'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국민의힘에서 정치를 한다면 물리적 나이로 볼 때 가장 오래 할 것이란 생각이 든다"며 "젊은 세대의 생각을 담고 더 넓은 지지층을 가진 국민의힘을 만들기 위한 아이디어를 낼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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