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인천시장,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 광복절 경축 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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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차우열 기자
입력 2022-08-15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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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립유공자 3명 포상, 소년행진가 낭독, 경축 공연 등 마련

  • 지방행정연구원과 '찾아가는 투자사업 컨설팅' 시행

  • 인천 드림포(For)청년통장 첫 만기자 배출 1000만원 수령

[사진=인천시]

인천광역시는 제77주년 광복절을 경축하기 위해 인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경축 행사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당초 1500명이 참석하는 대규모 시민참여 행사로 계획했지만 최근 코로나19 일일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만큼 시민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소규모 오프라인 경축 행사와 온라인 행사를 병행하기로 했다.
 
경축행사에 앞서 유정복 인천시장, 허식 인천시의회 의장과 도성훈 인천교육감, 이제복 인천보훈지청장 및 강태평 대한광복회 인천지부장 등은 함께 현충탑을 참배했다. 이어 독립유공자 후손인 광복회원, 지역 국회의원 및 기관·단체장, 시의원 등 주요인사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축 행사가 개최됐다.

경축식은 강태평 대한광복회 인천지부장의 기념사와 독립유공자 포상, 유정복 시장의 경축사, 소년행진가 낭독·합창, 광복절 노래 제창 및 만세 삼창 순으로 진행됐으며 경축 공연으로는 인천시립무용단의 부채춤, 사다라니, 풍류가인 3개의 공연이 선보였다.
 
특히 대한민국 임시정부 경무과장(현, 경찰청장)을 지낸 독립운동가 권준 선생의 외증손자인 최재황 인천중부경찰서 경감이 당시 독립군들이 자주 불렀던 ‘소년행진가’를 낭독해 참석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독립유공자 3명에 대한 포상도 이뤄졌다. 앞서 국가보훈처는 국가 건립(3·1운동)에 이바지한 공로가 큰 고(故) 박내명(건국훈장-애족장), 고(故) 원정선(대통령표창), 고(故) 김형곤(대통령표창)을 독립유공자로 선정하고 각 지방자치단체에 훈장 등 전수를 요청했다. 이에 이날 기념식에서는 인천에 사는 후손들이 유 시장으로부터 훈장 등을 수여받았다.
 
유정복 시장은 “오늘의 인천과 대한민국의 벅찬 감동의 역사를 만들어 주신 애국선열들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을 가슴 깊이 추모한다”며 “애국선열들의 희생과 헌신 위에 세워진 인천에서 뜨거운 감격과 환희의 순간을 반드시 재현해 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날 부대행사로 마련된 대형태극기 만들기, 우리지도에 소망쓰기, 독립군 체험, 독립군의 삶 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참석자와 시민들의 발길을 끌었으며 인천국학운동시민연합은 인천지역의 독립운동사를 살펴보는 공간을 마련하기도 했다.
 
또한 인천시 홈페이지에는 ‘온라인 광복절’ 메뉴를 개설해 일제감시대상 인물카드에 있는 우리 시 독립운동가를 소개하고 독립유공자(유족)분들께 감사의 글을 남길 수 있는 코너와 독립운동 가상공간 역사체험 이벤트를 마련했다. 또 시청 애뜰광장에서는 나라꽃 무궁화가 이달 18일까지 전시될 계획이다.
 
경축식 영상은 인천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볼 수 있다. 
민선8기 공약사업 처음부터 꼼꼼하게 준비한다

[사진=인천시]

인천시가 민선8기 주요 공약사업들을 초기 기획단계부터 꼼꼼하게 준비하기 위한 전문 컨설팅에 들어갔다.
 
인천광역시는 민선8기 공약사업 등 주요 재정투자사업의 내실있는 추진을 위해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간 행정안전부 지정 타당성조사기관인 지방행정연구원 산하 지방투자사업관리센터(LIMAC)과 공동으로 ‘2022년 찾아가는 투자사업 컨설팅’을 시행했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이번 컨설팅을 통해 민선8기 공약사업에 대한 계획 검토 및 전문가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사업초기 단계부터 탄탄하게 준비해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인다는 각오다.
 
이번 컨설팅 대상사업은 인천광역시 신청사 건립과 119생존수영 체험장 신설, 인천기록원 설립, 스마트 원격 수도검침 등 4개 사업이다.
 
컨설팅 방식은 사업별로 지방투자사업관리센터(LIMAC)의 PM급 박사를 매칭해 사업재원, 내용, 현황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사업추진을 위한 투자심사 대응요령 및 사전절차 단축 등을 자문 받는 방식으로 개별 사업별로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아울러 이번 컨설팅에서는 시 본청 및 군구 투자심사 담당자의 업무이해도 증진으로 업무 효율을 향상시키기 위해 투자심사 직무교육도 함께 실시됐다.
 
김범수 시 재정기획관은 “이번 컨설팅을 통해 사업추진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사전 검토하고 예방해 사업들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방행정연구원과 유기적으로 협력해 이 밖에 다른 민선8기 공약사업들도 꼼꼼히 챙겨나가겠다”고 말했다.
인천 드림포(For)청년통장 첫 만기자 배출 1000만원 수령
인천광역시에서 추진 중인 청년 재직자를 위한 ‘드림포(For)청년통장’이 지난 2019년 사업시작 후 처음으로 만기자를 배출했다고 15일 밝혔다.
 
3년 만에 만기가 도래한 180명의 청년근로자들은 적금 1000만원의 목돈을 수령했다.
 
‘드림포(For)청년통장’은 중소·중견기업에 재직하고 있는 청년근로자가 매월 10만원씩 총 360만원을 저축하면 3년 후 인천시 지원금 640만원을 더해 1000만원의 목돈 마련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청년근로자들의 장기근속 유지와 목돈마련 지원을 위해 시작됐으며 2019년 310명으로 시작해, 2020년 450명, 2021년 660명으로 늘어, 올해 선발자는 770명에 달한다. 현재까지 총 2190명이 참여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재직기간, 연봉기준 등 자격기준을 대폭 완화해 더 많은 청년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인천시는 현재까지 선발된 청년근로자들에게 2025년까지 136억원을 투입해 지원할 예정이며 신규 대상자 선정을 위해 추가 예산도 확보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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