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누리 발사 D-1] ​​한국 첫 달 탐사 나서는 다누리, 5일 8시 8분 예정대로 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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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우 기자
입력 2022-08-04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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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사 40분 후 발사체에서 분리...같은날 오후 2시께 진입 성공여부 파악

다누리가 발사될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 우주군 기지 케네디우주 센터 40번 발사장 모습. [사진=공동취재기자단]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달 탐사선 '다누리'를 5일 오전 8시 8분(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 우주군 기지에서 예정대로 발사한다고 밝혔다.

다누리는 발사장에서 지난 한 달간 기능점검, 연료주입, 발사체와 조립 등 사전 작업을 성공리에 모두 완료했고, 현재는 미국 민간 우주기업 스페이스X의 팰컨9 발사체에 탑재돼 발사대기 중이다.

다누리는 우리나라 최초의 달 궤도선으로, 우주탐사 기반기술 확보를 위해 개발해 오는 2023년 12월까지 6개의 탑재체를 기반으로 과학기술 임무를 수행한다.

발사 후 약 40분 뒤에 발사체에서 분리되고, 발사 약 1시간 뒤 지상국과 최초 교신할 예정이다. 이후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발사체 분리정보를 분석해 같은날 오후 1시~2시쯤 달 전이궤적 진입에 성공했는지를 확인한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과의 협력하에 달 궤도선 항행 및 통신 관제를 통해 다누리는 올해 12월 17일 달 궤도에 진입한다. 이번 발사에서 한국은 NASA가 개발한 영구음영지역 카메라를 다누리에 탑재할 수 있도록 공간을 제공했고, NASA가 갖춘 심우주 통신과 항행을 지원받는다.

달 궤도에 진입한 다누리는 내년 1월 탑재체 초기동작 점검 및 본체 기능 시험을 진행하고 카메라 검·보정을 통해 최상의 영상 품질 확보를 위한 준비를 한다. 향후 달 상공 100㎞ 고도를 하루 12바퀴 돌면서 달 관측, 과학기술 임무 수행, 관측 데이터 수신 등을 내년 12월까지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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